LG전자가 2월 18일, 최신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와 출시 예정의 갤럭시S4와 정면 승부를 시작한다.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 노트2와 같이 5.5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만 해상도는 1,920×1,080의 400 ppi로 더 높은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색이 선명하고 시야각이 넓은 IPS 방식을 적용, 삼성의 갤럭시 노트2는 아직까지 말이 많은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해상도는 1,280×720, 267 ppi.
옵티머스G 프로는 2월 20일부터 96만 8,000원(898 달러)로 발매된다. 2분기에는 일본과 북미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다음 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옵티머스G 프로를 공식적으로 공개한다.
LG는 고급형 옵티머스G 시리즈 스마트폰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며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략하려 하고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착탈이 가능하고 무선 충전에 대응하는 3,140 mAh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13 메가 픽셀 카메라도 탑재된다. 프로세서는 미국 퀄컴제 1.7 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600, OS는 안드로이드 4.1.2(Jelly Bean)이 적용된다.
옵티머스G 프로는 자동 텍스트 응답등의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LG는 유저가 다른 디바이스로부터 옵티머스G 프로에 "어디에 있어?" "아내의 전화 번호는?" 이라는 질문 메세지를 직접 송신해 응답을 얻을 수 있는 데모를 시연했다.
또, 옵티머스G 프로는 전면과 후면의 2개의 카메라에 의한 듀얼 녹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하고 있는 동영상에 옵티머스G 프로를 조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들어간 동영상이 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