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라데온 4천 시리즈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런 마이너스 되고 있는 마켓쉐어를 만회해보고자 메인스트림 / 로우엔드 타켓의 지포스 9500GT를 야침차게 내놓았습니다. 9500GT의 성능은 8600GT 보다 10% 정도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기존 8600GT의 가격대와 비슷하거나 좀더 낮은 가격대로 형성하여 쉐어를 빼앗아 오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는법, AMD는 이런 광경을 지켜보며 담배만 피워된것이 아니라 골똘히 생각한 끝에 라데온 3850의 128BIT 모델로 엔비디아의 이런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합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3690 이라는 모델로 존재) 가격은 현재의 라데온 3850과 3650의 사이에 포진할 것이며 기존 3850의 스펙은 그대로이면서 단지 메모리 버스만 128비트로 다운된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하락폭이 적은 편이며 9500GT 와 두모델을 비교시 3850 128BIT 버젼이 1.5배정도 높은 성능을 내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고, 9500GT는 출시하자마자 관광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안드로메다행 관광버스에서 내려보려고 자꾸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버스 운전자(AMD)는 악셀레이터만 더 밟을 뿐, 과연 엔비디아가 결국 안드로메다에 도착할 것인지 아니면 도착전에 내릴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