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는 11일(현지시간) VR 헤드셋 '퀘스트 프로'를 발표했다. 

 

총 10개의 센서를 통해 MR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 VR 헤드셋으로, 지난 5월 프로젝트 캠브리아로 2022년 하반기 투입을 예고했던 제품이며 Quest2보다 상위에 해당하는 하이엔드 디바이스다.

 

메인 SoC로 스냅드래곤 XR2+Gen1을 탑재하여 Quest2와 비교해 동작 성능이 50% 향상되어 풀 컬러 비디오 패스스루에 의한 MR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한쪽 눈당 1832×1920, 리프레시 레이트 90Hz로 Quest2에서 변화는 없지만 광학계에 초박형 팬케이크 렌즈를 이용해 광학 모듈의 깊이를 40% 단축하고 LED 백라이트를 500개 이상의 영역으로 분할해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로컬 디밍과 양자점 기술에 의해 콘트라스트가 75% 향상됐다.

 

그 외 Quest2에서 개선이 도모된 포인트로는 카메라(센서) 해상도 4배, ppi는 37%, 색역은 30% 확대, 전 시야의 시각적 선명도는 중앙 부분에서 125%, 주변부에서 150% 향상되었으며 방열 성능의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사양은 메모리 12GB, 스토리지 256GB, 양안의 렌즈 거리는 55~75mm, 충전기와 USB Type-C 어댑터, 충전 케이블, 부분 차광 블로커 2개, 보호 커버, 클리닝 크로스 등이 부속된다.

 

컨트롤러는 좌우 각각의 컨트롤러에 Snapdragon 662를 내장함으로써 컨트롤러 위치 트래킹에 헤드셋이 필요 없게됐다. 또 TruTouch 햅틱스라 불리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해 기존보다 정확한 컨트롤 피드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