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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수) 오후 3:53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performance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7.05.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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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 THE SUMMIT' 행사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김성주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2017년 모바일게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오는 6월 21일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리니지M THE SUMMIT’을 개최하고, ‘리니지M’ 출시 일정과 게임 내용 등을 발표했다.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은 전례 없이 높다. ‘리니지M’은 지난 4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8시간만에 100만 명이 몰린 데 이어, 최근에는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추세로 가면 출시 전까지 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수치 중 최대 기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월 ‘리니지 레드나이츠’, 2월 ‘파이널 블레이드’, 3월 ‘프로야구 H2’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모바일 출사표를 낸 바 있으며,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 모바일 라인업의 화룡점정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정진수 부사장은 “작년 이맘때만 해도 엔씨소프트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모바일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고 자사 모바일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리니지는 리니지M이라는 또 다른 모습 속에 그 자부심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멈추지 않는 리니지의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리니지M’ 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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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IP의 발자취에 대해 설명하는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자유경제, 공성전, 혈맹… 원작 온라인게임 핵심 요소 그대로 살렸다

이어진 게임 소개 코너에서, 엔씨소프트는 ‘원작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했다’라는 말을 몇 차례 강조했다.

게임 내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의 클래스는 물론,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혈맹’, 대규모 사냥과 공성전 등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구현돼 있다. 초보 지역인 ‘말하는 섬’은 물론, 기란 마을, 하이네, 용의 계곡 등 원작에 등장하는 지역들이 그대로 구현돼 있으며, ‘판도라’, ‘오림’, ‘군터’ 등 유명 NPC, 물약과 주문서, 검 등의 아이템, 버그베어, 데스나이트 등의 몬스터가 그대로 등장해 원작 게임을 하는 느낌을 그대로 선사한다.

반면, 모바일 MMORPG 특유의 과금 시스템은 지양한다.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에서 보편화 돼 있는 장비 레벨업, 승급, 초월, 각성과 같은 시스템은 철저히 배제했으며, 대신 사냥을 통한 캐릭터 및 ‘득템’으로 여겨지는 장비 성장의 재미에 집중한다. 설명을 맡은 이성구 상무는 “확률형 아이템 합성과 2~3중 가챠 등 모바일 특유의 과금 시스템은 앞으로도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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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의 상징인 공성전과 대규모 전투는 그대로 계승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원작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요소로는 ‘오픈 월드’와 ‘PvP(유저 간 대전)’가 대표적이다. ‘리니지M’ 이용자는 레벨이나 퀘스트 진행도 등에 상관 없이 게임 내 모든 지역을 누빌 수 있다. 이는 원작 리니지가 추구하는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진정한 자유’와도 궤를 같이 한다. 이성구 상무는 “오픈 월드는 개발 중에 절대 양보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 오픈 월드 없이 ‘리니지M’을 얘기할 수 없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였던 PvP는 모바일에서 더욱 강화된다. PvP 히스토리를 누적 제공하는 ‘PvP 북’ 시스템, 전투 결과를 전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는 도발 시스템, 캐릭터 사망으로 손실된 경험치와 아이템을 복구하는 복구 시스템, 적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는 복수 시스템 등이 추가돼 더욱 치열한 PvP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케 하기 위한 자동 스킬, 아크 셀렉터(화면에 손가락으로 선 등을 그려 조작하는 방식), 파티원 간에 타겟팅 대상을 공유하는 파티 타겟팅 기술이 적용되며, 자동 전투 시스템도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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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간 활발한 PvP를 유도하는 각종 시스템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도 충실히 지원한다. 인게임 채팅 기능은 물론, 게임을 하지 않을 때에도 혈맹이나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실시간 커뮤니티 앱 ‘M톡’을 운영한다. ‘M톡’에는 캐릭터/혈맹 정보 실시간 연동은 물론, 혈맹/커뮤니티 TALK 기능, 대화 공지, 스케쥴 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M톡’은 오늘(16일) 사전 오픈되며, ‘리니지M’ 출시 전까지 미리 이용할 수 있다.

경제 관리 측면에서는 철저한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한다. 이에 따라 티저 영상에서 선보여졌던 유저 개인 간 물품 거래가 구현되며, 상하한가가 등의 제한이 없는 통합거래소도 운영된다. 이는 모바일 MMORPG로서는 이례적인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원작 ‘리니지’에서처럼, 일부 세력에 의한 사냥터 통제 등에 대해서도 제제를 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상무는 “‘성혈’과 ‘반왕’이라는 유저들이 만들어낸 커뮤니티 질서에 운영 측에서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지만, 지나치게 비합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통제를 하는 명분 있는 운영을 펼칠 예정이다”라면서 원작과 동일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와 달리 무료(부분유료화)로 6월 2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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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 게임화면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다음은 ‘리니지M’과 관련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최근 거래 시스템으로 문제가 된 리니지 레볼루션의 사례를 볼 때, 개인 거래 시스템을 갖춘 ‘리니지M’의 등급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출시가 한 달 정도 남았기에, 아직 여러 상황과 추이를 살펴 보며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등급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얘기하겠다.

특정 집단에 의한 사냥터 독점 및 작업장 세력 형성, 매크로 등의 편법이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나?

=사냥터 통제 등은 고객들이 만들어낸 문화로, 엔씨소프트는 그것을 막을 생각은 없다. 매크로에 대해서는 자동사냥을 도입해 일반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모든 고객들이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달 매출이 2천억원을 넘었는데, ‘리니지M’의 매출 목표 및 마켓 순위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이 되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 클라이언트의 어떤 버전을 기준으로 하는가?

=월드 디자인은 아덴 월드만 존재하는 것을 기반으로 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보면 2000년대 초반 빌드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시작 버전에서는 기사, 마법사, 요정, 군주의 4개 클래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해외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

=원작이 서비스되고 있는 일본과 대만 등에는 당연히 출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 일정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해외 버전에 대한 출시도 멀지 않은 시간 내에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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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을 맡은 '리니지M'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현호 총괄, 이성구 TF장, 심승보 전무, 강정수 PD, 김효수 LD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스마트폰 사양과 OS 버전 최소사양은?

=’리니지M’은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내부에서는 갤럭시 3 정도면 충분히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드래곤 상자’ 등 가챠 시스템이 도입돼 있는데, 이 같은 요소는 도입되지 않을 것인가?

=가챠가 아예 없지는 않다. PC에 있던 ‘드래곤 상자’ 등은 ‘리니지M’에도 도입될 것이다. 다른 모바일게임에 있는 2~3중 갓챠 등 꼬아놓은 과금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PC에서 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플레이어가 존재하는지?

=딱히 없으며, 특별히 지원한다거나 막을 계획도 없다.

자동사냥으로 인한 사냥터 잠식 가능성이 우려된다

=자동사냥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넣었다. 다만 자동사냥으로 방치해 놓은 상태에서는 PvP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유저들 스스로가 이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부터 캐릭터 사전생성이 시작되는데, 혹시 생성 가능한 캐릭터 이름에 제한이 있나?

=이에 대해서는 PC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해, 허용되지 않는 단어에 대해서는 제재를 할 예정이다. PC에서도 문제가 되는 바코드 캐릭터명처럼 식별하기 어려운 이름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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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일 출시되는 '리니지M' 기사 포스터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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