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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토) 오후 7:42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performance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20.05.04 18:25 


▲ Xbox 시리즈 X 진형에는 PS5 외관보다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루머가 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신형 콘솔 게임기가 출시될 때면 으레 여러 루머가 따라붙곤 한다. 스펙이나 가격에 대한 소식부터 기기와 함께 출시될 독점작들에 대한 소문이 여기저기서 난무하기 마련이다. Xbox 시리즈 X와 PS5로 대두되는 9세대 콘솔 역시 각종 소문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누가 더 많은 독점작을 준비하고 있다던가, 실 성능은 무엇이 더 좋다던가 등 행복회로를 자극하는 여러 소식들이 우후죽순 솟아나고 있는 중이다.

이미 기기의 외관과 성능이 모두 공개된 Xbox 시리즈 X 진영에서는 PS5의 외관이나 독점작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루머가 하나 있으니, 바로 저가형 모델인 '록하트'와 관련된 내용이다. 처음에는 뜬구름 잡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어느덧 많은 소문들이 모이면서 팬들 사이에선 반쯤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Xbox 록하트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봤다.

▲ Xbox 록하트와 관련된 루머를 종합해봤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제작 중단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사실, 콘솔 게임기 회사가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 이후 '저가형'을 선보이는 것은 예삿일이다. 8세대 거치형 게임기인 Xbox One에는 Xbox One S가 있고, PS4에는 PS4 슬림이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에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있다. 특히 MS는 아예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형식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디지털 버전 Xbox One S도 출시한 바 있다.

당초에 MS는 9세대 콘솔에서도 이 전략을 이어가려 했다. 실제로 시리즈 X 발표 전까지만 해도 많은 팬들은 MS가 고성능 차세대 콘솔 '아나콘다'와,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싼 보급형 '록하트'로 나누어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E3 2019에서 Xbox 시리즈 X가 본격적으로 공개되면서 록하트가 폐기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개발자들의 부담과 MS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x클라우드가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록하트의 제작이 취소됐다는 설이다.

▲ MS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트위터리안 '클로브릴'이 올린 소식 (사진출처: 클로브릴 트위터 갈무리)

그러나 12월을 기점으로 록하트 제작이 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특히 이 예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AMD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부 테스트 문서다. AMD가 2019년 6월경에 진행했다는 하드웨어 내부 테스트 문서에 따르면, Ariel이라는 코드명을 부여 받은 록하트 GPU는 대략 36CU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 사양은 현재 공개된 PS5와 비슷하고 52CU를 탑재한 Xbox 시리즈 X보다는 낮다고 한다.

PS5와 비슷한 성능, 훨씬 싼 가격?

작년 12월경에 해당 소식이 올라온 이후에도 록하트와 관련된 루머는 꾸준히 양산되었지만, 대부분 ‘만들어지고 있다더라’와 같은 신빙성이 낮고 출처가 불분명항 소식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록하트의 구체적인 성능과 함께 공개 시점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러 외신과 관계자를 통해 언급되며 록하트 제작설은 다시금 힘을 얻기 시작했다.

▲ 3월부터 각종 외신에서 Xbox 록하트와 관련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윈도우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

PS5와 Xbox 시리즈 X가 공개되기 1년 전 상세한 사양을 맞췄던 Xbox 전문 유튜버와 MS 소식을 다루던 트위터 사용자, 윈도우 센트럴의 기자 등이 밝힌 정보를 종합해 보면, 록하트는 시리즈 X와 동일한 SSD와 CPU를 지니고 있지만 과거에 밝혀진 대로 GPU 성능은 PS5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리즈 X와는 달리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Xbox One S 디지털 버전에 가깝다.

이 밖에도 가격이나, 하위호환과 관련된 상세정보도 돌아다니고 있다.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Xbox 록하트의 가격은 300달러(한화 약 37만 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며, 시리즈 X와 마찬가지로 Xbox One과 360은 물론 오리지널 Xbox 게임까지 하위호환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유튜버 딜러 게이밍(Dealer-Gaming)'은 트위터를 통해 "MS가 록하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버전의 차세대 Xbox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명 유튜버 '딜러 게이밍'은 트위터를 통해 Xbox 록하트 시작으로 다양한 버전의 Xbox가 제작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 딜러 트위터 갈무리)

정말로 5월에 공개되는 것일까?

록하트에 대한 소식은 지금도 끊임없이 추가되고 있다. 특히 MS와 관련된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의 웹진 '윈도우 센트럴'에선 록하트의 외형과 공개 시기에 대한 특집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록하트는 과거 닌텐도의 콘솔 기기인 게임큐브에 비견할 만큼 작을 것이며, 오는 5월에 MS 독점작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되어 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까진 알 수 없지만 시리즈 X와는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 Xbox 록하트는 놀랍도록 작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미국 웹진 기사 (사진출처: Purexbox 공식 홈페이지)

물론 록하트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모두 MS측 공식 발표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난다는 말처럼, 이토록 많고 구체적인 루머가 연이어 나온다는 것은 록하트가 실제로 제작되고 있음에 무게를 싣는다. 소문대로 Xbox 록하트가 5월 중 그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 레딧 유저가 제작한 Xbox 록하트의 입체 평면도 (사진출처: jiveduder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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