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D는 엠베디드 시스템용의 AMD Embedded G-Series 프로세서의 출하를 시작했다. 셋톱 박스나 소형 폼팩터 PC를 타겟으로한 프로세서 사업의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AMD Embedded G-Series는 AMD가 1월초에 출하한 노트 PC 및 소형 데스크탑 PC 전용의 Fusion프로세서의 기술에 근거하고 있다. Fusion 프로세서에는 CPU와 GPU가 1개의 다이에 통합되고 있고, 새로운 AMD Embedded G-Series에서는 기존의 엠베디드 프로세서보다 고속으로 동작하고, 뛰어난 그래픽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싱글 코어 및 듀얼 코어 구성으로 제공되어 최대 소비 전력도 각각 9와트, 18와트. 동작 클럭은 최대 1.6GHz로 나타나고 있다. 또, 강력한 그래픽 기능을 제공해 CPU와 GPU의 병렬처리 기능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고속으로 구동시킨다.

 

새로운 프로세서내의 그래픽 프로세서는 Windows상에서 리얼한 그래픽을 실현하는 DirectX 11을 지원하고 있다.또, 멀티 코어 프로세서간에 태스크의 병렬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래밍 체제인 OpenCL도 지원하고 있다.

 

독일 Kontron은 1월 19일, G-Series를 특정 업종 전용의 엠베디드 시스템에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Kontron은 G-Series의 전력 효율성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철도 매점 단말이나 게임기의 시장에서 유용하다라고 말하며 레이더나 음파 탐지기, 화상 인식기기등에서 새로운 용도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표명했다.

 

또, 독일 Fujitsu Technology Solutions의 OEM 판매/클라이언트 그룹의 디렉터 Peter Hoser씨는 AMD의 블로그에서 의용공학, 철도 매점 단말, 디지털 시너지 장치등의 전용 미니 ITX 보드에 G-Series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베디드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는, 미국 MIPS, 미국 Intel, 영국 ARM, 대만 VIA Technologies와 경합 하고 있다. Intel이 이 시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Atom 칩은 ATM, TV, 셋톱 박스, 자동차등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