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마존 에코에 대항하는 Google Assistant 탑재 홈 기기 "구글 홈(Google Home)"을 미국에서 11월 4일부터 129달러로 발매합니다.

구글 홈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음성 조작에 특화 되어 있어 "오케이, 구글" 이후 말을 거는 형태로 근처 가게의 검색 결과 및 도로의 혼잡 상태, 사용자의 스케줄, 날씨 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답변합니다.

음악 재생에 적합한 스피커도 내장하여 "XX 영화 주제가 재생" 같은 애매 모호한 지시에도 대응하며 구글 데이터베이스에 적절한 답변이 없는 경우에는 위키피디아 등의 신뢰성있는 정보원을 바탕으로 응답합니다.

또, 다른 장비와 연계도 가능하여 동영상 재생을 지시하면 크롬 캐스트 단말기 경유로 TV에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크롬 캐스트 오디오로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각종 스마트 홈 기기들과 연동되어 불을 켜거나 전원을 차단하며 에어컨 온도 조절 등도 가능합니다.

여러개의 방이 있을 경우에는 구글 홈 자체를 복수 설치하는 방법도 상정하여 여러 구글 홈 기기에서 동기화 해 같은 음악을 재생하거나 가장 가까운 단말기만 반응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상부에는 터치 센서를 내장해 음량이나 재생을 터치로 제어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반응하고 싶지 않은 경우응 위해 마이크 뮤트 버튼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