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과 Adobe Systems은 양사의 공식 블로그와 사이트 상에 Adobe Creative Cloud 응용 프로그램을 Chromebook 상에서 스트리밍으로 실행하는 한정적 베타 테스트를 북미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Photoshop은 통상적인 빌드와 비슷하며 Chromebook 또는 Windows 상의 Chrome 브라우저에서 가상 환경으로 가동하고, 스트리밍으로 실행하여 작성된 자료는 Google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이번 한정적 베타 테스트는 9월 29일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북미의 교육 기관, 또는 유료 Adobe Creative Cloud 가입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Project Photoshop Streaming에 참여할 수 있다. 

Adobe의 기술적인 설명에 따르면, 스트리밍 Photoshop은 애플리케이션의 완전한 다운로드 또는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실행되는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설치되는 Photoshop과 동일한 버전이다. 실행되는 Photoshop은 서버의 가상 환경에서 구동되어 사용하는 파일은 Google 드라이브에서 열람, 저장할 수 있다. 단, 스트리밍으로 실행하기 위해선 상시적인 네트워크 접속이 필요하며 사용중 연결이 끊긴 경우에는 Google 드라이브에 설치되는 Photoshopy 폴더에서 복원이 가능하다.

스트리밍 Photoshop의 사용조건은 과거 2년에 걸쳐 발매된 Chromebook의 현행 버전 또는 Windows 상에서 가동하는 Chrome 브라우저 35 이상, 네트워크 속도는 5Mbps 이상이 필요하며 프로그램의 스케일이나 연산 성능 때문에 모바일 단말기나 가상 환경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 외 제한 사항으로는 인쇄 기능, 스캐너, 오디오 등의 입력 기기에는 대응하지 않고, 현 시점에서는 GPU를 사용하는 연산 가속에는 대응하지 않지만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Adobe는 공식 블로그에 이번 테스트가 가져오는 가치에 대해, "우리는 항상 폭넓은 고객 기반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번 스트리밍 버전 Photoshop은 특별한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테스트라 말할 수 있다. 이는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로컬 디스크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 IT 부문이나 일반 사용자가 거대한 포토샵 프로그램 파일의 다운로드 및 업로드, 장시간 설치의 필요성이 사라져 유연하고 높은 활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가능성을 어필하고 있다.

미국의 조사 기관 NPD Group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2014년 전반에 판매된 노트북의 35%는 Chromebook 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향후의 크롬 플랫폼 관련 시장 동향을 지켜 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