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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은 "Storage Area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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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CPU 부분까지 손을 뻗기 시작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에 탑재된 A6 SOC가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아키텍쳐로 밝혀졌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커스텀한 A6 코어의 탑재는 애플에게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다. A6는 기존의 아이폰/아이패드에 탑재되어 온 A4나 A5프로세서와 같이 영국 ARM의 아키텍쳐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칩 사이즈나 아키텍쳐를 분석한 결과 애플은 A6에서 단지 기존의 ARM 설계 라이센스대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이것을 독자적인 아키텍쳐로 재설계했다. 


새로운 커스텀 칩은 애플이 자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전면적으로 모든 컨트롤을 가능하게하여 CPU에 의한 애플리케이션의 빠르고 원활한 실행과 배터리의 절약을 실현한다. 애플은 전자 디바이스의 핵심인 CPU 부분까지 마침내 직접 입맛대로 설계하여 타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앞설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것.


아이폰5에 커스텀 코어가 탑재된 가능성을 최초로 지적한 곳은 IT 정보 사이트 아난드텍이다. 아난드텍을 운영하는 마스터 Anand Shimpi는 아이폰5의 리뷰를 준비하면서 A6에 대한 커스텀 아키텍쳐를 언급했고, 애플과의 확인후 이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A6.jpg

 

아난드텍에서 공개한 A6의 단면도를 보면, 우측에 266MHz로 동작하는 PowerVR SGX 543 GPU 3개가 위치하고, 중앙에 ARM v7기반의 커스텀된 2개의 연산코어와 새로운 부동소수점 코어가 추가됐다. 이러한 구조는 ARM이 타사에 라이센스로 제공하는 설계가 아닌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커스텀)한 아키텍쳐다. 


애플은 지난 2008년 PA세미(PA SEMI)라는 작은 반도체 회사를 2억 7천 8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PA SEMI의 직원은 약 150명 가량이였고,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인수 당시 CEO는 과거 DEC(알파 프로세서) 출신의 도버풀) 그리고 애플은 PA세미 인수 직후 비슷한 시기에 ARM 아키텍쳐 라이센스를 사들였다. (ARM의 라이센스는 재설계가 불가능한 코어 라이센스와 재설계가 가능한 아키텍쳐 라이센스로 구분) 바로 이 당시부터 애플은 ARM 기반의 자체적인 CPU 개발을 시작했고, 논리적인 아키텍쳐 설계가 시작됐다.  


이후, 애플은 2009년에서 2010년경 이론적인 설계가 완성되고, 물리적인 제작을 위해 2010년 4월 인트린시티를 인수하고, 이론적/물리적 설계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며 마침내 최종 결과물인 A6가 탄생했다. 따라서 A6의 개발기간은 총 4~5년, 총 개발 비용은 최소 5억 달러 이상이 소요된 셈이다. 또, 애플은 현재도 계속해서 아키텍쳐 관련 엔지니어 및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아키텍쳐 개발을 계속 확장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애플이 커스텀한 결과물인 A6의 성능을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다. 

 

BrowserMark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 0.9.1 - Stock Browser

 

Google V8 Benchmark - Version 7

 

Google Octane Benchmark v1

 

GLBenchmark 2.5 - Fill Test

 

GLBenchmark 2.5 - Egypt HD (Offscreen 1080p)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Offscreen 1080p)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 Fragment Lit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 Fragment Lit (Offscreen 1080p)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 Vertex Lit

 

GLBenchmark 2.5 - Triangle Texture Test - Vertex Lit (Offscreen 1080p)

 

GLBenchmark 2.5 - Egypt Classic (Offscreen 1080p)

[ 아난드텍(http://www.anandtech.com) 벤치마크 결과 ]

 

벤치마크 결과 아이폰5의 커스텀 A6 프로세서는 듀얼코어 임에도 타 쿼드코어로 무장한 현존하는 스마트폰을 크게 압도하는 성능을 나타내며 커스텀 아키텍쳐의 성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현재 32나노 공정에 맞춘 전력 소모와 필요한 피크 성능을 고려해 듀얼코어로 설계했으나 만약 쿼드코어로 설계했을 경우 타 모든 프로세서보다 최소 3배에서 4배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향후 프로세서의 커스텀 설계를 계속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의 향상과 배터리 효율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하지 만은 않다. 프로세서 부분은 계속된 공정 이전과 기술적인 트렌드상 여러가지 가속기 유닛이 통합되면서 여기에 필요한 투자가 증가되고, 관련 분야를 계속 확장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현재 애플은 21일부터  9개국에서 공식적인 판매가 시작된 이래 3일만에 500만대가 판매되면서 역대 스마트폰의 판매기록을 또 다시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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