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2011년 안에 메인프레임 플랫폼의 하나에 Microsoft Windows가 동작하는 서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은 4월 12일부로 자사의 Web 사이트에 공개한 "Enterprise support for Microsoft Windows"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IBM은 2011년 4분기에 IBM zEnterprise BladeCenter Extension Model 002에 장착된 System x Blade상에서 Microsoft Windows의 가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System x는 Windows 또는 Linux로 가동하는 IBM의 x86 서버 제품 라인이다. 또 zEnterprise는 2010년에 발표된 메인프레임 제품으로 블레이드 서버를 격납하는 zEnterprise BladeCenter Extension(zBX)에 의해 System x서버가 메인프레임에 통합되어 동일한 콘솔로 관리할 수 있다.
미국 Infostructure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 Wayne Kernochan 씨는, "IBM's 2011 System z: Windows Support Is Big News"라는 타이틀을 내건 새로운 기사로 IBM의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다.
Windows와 메인프레임이 완전하게 통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Kernochan씨는 말하고 있다. "Windows와 메인프레임은 조합하는 것이 가장 힘든 2가지 서버 플랫폼이다.기술적인 과제는 물론이고, IBM과 Microsoft 양 회사의 고객은 이 두가지 플랫폼을 조합하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어플리케이션 레벨의 관리와 Windows 플랫폼의 로드 밸런싱의 풀 서포트는 아직 IBM의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있어서 Windows 플랫폼과 메인프레임의 완전 통합은 로드맵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절대로 달성되지 않을 목표일지도 모른다"
다만 Kernochan씨는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하지만 IBM이 계획하고 있는 zEnterprise 플랫폼에서의 Windows 지원이 불완전한 것은 아니다. IBM은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를 조합해 zEnterprise 솔루션 전체와 통합된 Windows 베이스의 IBM System x블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rnochan씨는 Windows, Linux, 및 IBM의 메인프레임 OS "z/OS"를 통합하는 의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Linux 혹은 Linux 블레이드상에서 Windows를 충분히 에뮬레이트 할 수 있다면 필요에 따라서 대부분의 Windows 어플리케이션을 스케일업 서버(UNIX/Linux 또는 메인프레임)으로 이행할 수 있다"
"써드 파티 벤더는 Windows 가상 머신도 지원하는 백업/리커버리, 감시, 로드 밸런싱, 분산 어플리케이션 작성을 위한 툴을 개발할 것이다", "제약은 있지만 IBM이 약속하고 있는 Windows 지원은 많은 조직에 곧바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Kernochan씨는 설명하고 있다.
IBM은 발표에서 Linux도 2011년 3분기에 지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IBM은 당초 Windows의 지원은 계획하지 않았지만,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에 근거하여 방침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