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18.08.11 20:00
▲ 11일 잠실에서 열린 '검은사막' 리마스터 쇼케이스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NPC음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녹음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오디오 리마스터링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파트는 역시나 음악 리마스터링이었다. 멜로디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과거 음악들을 새롭게 편곡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새롭게 녹음했다. 필드 내에서 장소를 옮길 때마다 음악이 바뀌었던 과거와 달리 필요한 음악들만 추려내 게임 내 적용했으며, 대륙별로 12가지 테마의 음악을 따로 삽입했다. 현장에선 현악 4중주와 작곡가의 협연을 통해 '발레노스: 올비아' 테마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었다.
▲ 지역별로 지나치게 많은 음악이 들리던 부분을 수정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김지윤 펄어비스 주니어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현악 4중주의 협연으로 '발레노스: 올비아 테마'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리마스터의 하이라이트인 그래픽 변화도 선보여졌다. 기존에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그래픽이었으나,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새로운 게임이라 봐도 손색없을 만큼 크게 상향됐다. 특히 제일 놀라웠던 부분은 광원효과의 변경이었다. 기존 버전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햇빛에 따라 주변 환경과 캐릭터의 의복의 색감이 다르게 보일 만큼 광원효과가 강화돼 실제라 착각할 정도로 일신된 그래픽을 자랑했다. 실제 현장에선 바뀐 그래픽을 시연할 때마다 관객들의 감탄사가 튀어나왔을 정도.
▲ '검은사막' 예전 그래픽에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리마스터 그래픽으로 바뀌는 순간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기존보다 높은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지만, 현 ‘검은사막’의 권장 사양으로도 충분히 제대로 된 리마스터 버전을 60프레임의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옵션을 통해 세부사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양이 낮더라도 리마스터 그래픽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사양만 따라준다면 별도로 설정 가능한 울트라 그래픽을 통해 더욱 화려하고 세밀한 화면을 볼 수 있다.
▲ 보다 깔끔해진 UI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개선된 초반부 진행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리마스터에 대해 ’검은사막’의 개발을 총괄한 김재희 PD는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는 것도 고려할 만했지만 개발진의 남다른 노력으로 리마스터를 결정했다”며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콘텐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재희 총괄 PD는 "리마스터에서 멈추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