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사들도 원격의료에 강력히 반대했다. 소득이 줄기 때문이었다. 마에다 다카히로 나가사키의대 낙도의료연구소장은 "일본에서도 의사 단체들은 무제한 원격의료에 반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생활의 편리성, 낙도의 의료지원 등의 측면에서 원격의료의 장점을 받아들이자는 방향으로 변해갔다."고 말했다.
류머티즘 전문의이기도 한 마에다 교수에 따르면 일본 의사협회는 원격의료를 먼저 허용한 나라들의 사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의사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원격의료를 일찍 받아들인 의사와 그러지 못한 의사의 양극화가 벌어졌다. 일본 의사협회가 시대의 흐름인 원격의료를 거부하기보다 빨리 받아들이기로 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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