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김성환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 인근 '카페 X'에는 바리스타와 주문받는 직원이 없다. 로봇 서버와 4대의 주문 키오스크가 있을 뿐이다. 사람이라고는 주문 방법을 알려주는 전담 직원 1명과 손님 뿐이다. 포스트 스트리트에 있는 무인 매장 '아마존 고'는 손님들이 말없이 식료품을 골라 매장을 떠난다. 폴섬 스트리트에 자리잡은 '크리에이터'는 로봇이 만든 햄버거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도 붐빈다. 기술이 명소를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