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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년 말 기존 HP는 HPE(Hewlett-Packard Enterprise)와 HP(HP Inc.)로 분사하며, HP는 다시 PC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당시 HP는 적자의 원인이었고, PC 출하의 두 자릿수 하락이 분사의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새로운 HP는 2013년 레노버에 빼앗겼던 세계 1위 PC 업체 타이틀을 되찾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7년 1분기에도 PC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

HP가 1위를 탈환한 데는 연이은 신제품의 출시와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과감한 단종 결정이 한몫 했다. 주춤한 레노버의 실적도 영향을 미쳤지만, IDC의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redit: HP Inc.


1위 탈환을 위해 HP는 애플과 같은 혁신자 역할에 승부를 걸었고, 수익성이 좋은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슬레이트 PC, 일부 보급형 스트림 노트북, 터치스마트 올인원 PC, 옴니 PC 등 과거의 주요 제품군을 단종시켰다.

2015년 12월 HP는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대가 하락한 보급형 태블릿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도 생산을 중단했다. 태블릿 수요는 줄어들고 있고, 더 저렴한 대안을 수많이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상황. HP 퍼스널 시스템 사장 론 카글린은 “우리는 소비자용 태블릿 시장을 반대로 봤다. 중국산 저가 디바이스가 넘쳐나는 가치가 낮은 시장이라고 본 것이다”라며, “이 시장이 우리 고객과 주주에게 제대로 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와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무장한 HP는 자사 PC 제품을 좀 더 작고 매력적인 폼팩터로 다시 설계하기 시작했다. 투인원 같은 제품은 밀레니엄 세대 등의 구매자에게 소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는데, 이 세대 구매자의 많은 수가 정교한 디바이스에 추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

카글린은 “점유율을 위한 점유율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점유율을 얻기 위해 기본 방식을 무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2016년 HP는 초박형 노트북 스펙터 13과 모듈형 데스크톱 HP 슬라이스, 그리고 타워형 PC의 성능을 작은 폼팩터에 집적한 Z2 미니 데스크톱을 출시했다. 카글린은 “사람들은 더 작은 크기를 원하지만, 성능도 같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 맥 프로에 도전하는 파빌리온 웨이브 PC도 출시했다.

과거의 실수를 바로 잡는 데도 열심이었다. 2008년 부두 PC를 접으며 철수했던 게임용 PC 시장에도 재진입했다. 게임용 PC는 PC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가장 활기 찬 곳으로, HP는 2016년 8월 고성능 오멘 제품군을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 파빌리온, 엘리트북, 스펙터, 엔비 등의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며, 투인원 제품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물론 모든 제품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가장 의심스러운 제품은 엘리트 X3 윈도우 10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윈도우 10 모바일 스마트폰 출하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운영체제 역시 쓰러지기 직전이다.

하지만 카글린은 엘리트 X3이 아직 관련 솔루션이 풍부하지 않은 기업 모빌리티 시장을 노린 제품이라고 말한다. HP는 엘리트 X3이 급할 때는 PC로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이며, 클라우드를 통해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카글리은 많은 기업이 이미 컴퓨팅 디바이스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휴대폰 시장은 진입할 계획이 없다. 카글린은 “그 시장에서는 한두 업체만이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C 사업의 성장과 함께 HP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는 가상현실이다. HP는 자사의 오멘 X VR 백팩 PC를 오는 6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의 혼합현실 헤드셋도 출시한다.

또한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PC에 증강 현실을 혼합할 계획이다. 카글린은 3D 카메라를 장착한 스프라우트(Sprout) 같은 PC가 3D로의 좋은 진입로가 될 것이며, 멀티젯 퓨전 3D 프린터는 구체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PC 업체는 스스로 보호하고 스스로 수리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PC’를 판매한다는 것이 카글린의 예상이다. 예를 들어 PC가 하드디스크 에러를 탐지하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 이를 수리하는 식이다.

카글린은 “HP는 이제 초점을 잡았다”라며, 조만간 게임과 가상현실, 모빌리티와 관련해 흥미진진한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4576#csidx0c6b60f67d115c98a4212d58a906a6a onebyone.gif?action_id=0c6b60f67d115c9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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