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설치·수리기사 "근본적 문제 따로 있어"
"KT, 그간 기가 인터넷 상품 100Mbps로 개통"
진화 나선 KT…문제 일부 해결할 부품 긴급 투입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유명 IT 유튜버가 최근 KT '10기가 인터넷 허점'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핵심은 유튜버 스스로 여러 차례 자체 속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100분의 1 수준(100Mbps)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나도 그렇다'는 미투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런데 KT 인터넷 설치와 수리를 맡은 계열사 KT서비스 내부에서는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며 한숨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서비스 직원 A씨는 19일 아시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KT는 단기간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자,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도 기가 상품으로 개통해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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