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하는 10.2형 2-in-1 PC "픽셀C(Pixel C)"를 발표했다. 북미에서 발매는 홀리데이 시즌.
Pixel 시리즈는 지금까지 크롬OS 탑재 클램쉘형 크롬북에 채용된 제품 브랜드였으나 Pixel C는 OS가 안드로이드가 되고 폼팩터도 키보드 착탈식 2-in-1이 됐다. 또한 "C"는 "Convertible"(변형식)을 의미한다.
전용 Bluetooth키보드의 안쪽에는 자석을 내장한 힌지가 있고 여기에 타블렛 본체를 붙여서 일으키는 클램쉘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는 태블릿의 각도를 100~135도 범위에서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며 본체가 키보드의 사용을 인식해 텍스트 입력시 소프트웨어 키보드가 표시되지 않게 된다.
또 운반시 등은 키보드와 태블릿을 붙일 수 있어 이 상태에서 키보드는 태블릿으로부터 무선 충전을 할 수 있어 의식해서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키보드의 풀 충전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1회 풀 충전으로 2개월 정도 이용할 수 있다.
키 피치는 18.8mm로 풀 키보드에 가까운 피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이용 빈도가 낮은 5개의 기호 키를 생략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소프트 키보드로 대응시킴으로써 키보드의 폭을 키 2개 만큼 줄이고, 10.2인치 폭에서도 여유 있는 키 배열을 실현했다. 스트로크는 1.4mm.
액정 해상도는 2560×1800. 낯선 종횡비인데 이는 A3 용지와 같은 1:√ 2의 비율. 휘도는 500cd로 밝은색 부분은 sRGB를 전역 커버한다.
프로세서는 NVIDIA의 테그라X1, 메모리는 3GB 탑재. 스토리지는 32GB와 64GB 2모델을 준비한다. 본체 크기와 USB Type-C 이외의 인터페이스 등의 세부 부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32GB가 499달러, 64GB가 599달러. 키보드는 별매로 149달러.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150930_7234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