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씽크패드 헬릭스(ThinkPad Helix)를 발표했다. 헬릭스는 Core M 프로세서(이하 Core M)를 탑재해 태블릿의 무게는 798g으로 기존 3세대 Core 프로세서 기반 제품과 거의 같거나 더 가벼워졌다. 기업 보안 솔루션(지문 인증, 스마트 카드, TPM 탑재)등에 대응하고 있으며 보다 비즈니스용 이미지가 강한 제품이다. 또 씽크패드 10과 공통의 도킹 스테이션 사용이 가능하며 2종류의 키보드 독을 준비하해 이것을 이용해 5가지 모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우선 사이즈는 11.5인치 풀 HD(1920×1080) 두께 9.6mm로 기존 모델 11.6mm에서 더 얇아졌다. CPU가 3세대 Core에서 Core M 브로드웰로 변경됨에 따라 열 설계 등이 간소화 되고 있다.
전시된 제품에는 Core M-5Y70(0.8GHz)가 탑재되어 있음을 Windows 시스템 속성에서 확인했다. 다만 액정 베젤 부분은 조금 커 최근 유행의 슬림 베젤 제품에 비하면 디자인 면에서는 약간 낡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옵션으로 디지털 펜도 준비되고 펜은 씽크패드 10과 공통이다.
ThinkPad 8/10과 같은 QuickShot 커버도 준비되어 있다. QuickShot 커버는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이 꺾여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카메라 부분의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카메라 앱이 작동하고 곧바로 촬영할 수 있는 옵션이다.
ThinkPad 10과 마찬가지로 풀 사이즈의 USB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USB 메모리 등을 변환 케이블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에 microSD 카드 슬롯, SIM 카드 슬롯(SKU에 따라서는 없다), Micro HDMI 출력, ThinkPad 10과 같은 40W의 AC 어댑터를 장착하기 위한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본체 뒷면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지문 인증이 준비되어 있어 지문 인증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은 편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인증 등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만 인식률로 말하면 지문 인증이 압도적으로 정확하고(얼굴 인증 등은 어두운 곳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런 점에서는 비즈니스 유저에게는 반가운 선택 사항이다. 또한 스마트 카드 리더도 CTO옵션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그 경우 뒷면이 커지게 된다.
큰 특징은 도킹 솔루션이 풍부하게 준비되면서 ThinkPad 10과 공통의 ThinkPad Tablet Dock이 그대로 이용 가능하며 ThinkPad Helix 용으로 준비되고 있는 ThinkPad UltraBook Keyboard, ThinkPad UltraBook Pro Keyboard가 준비된다. ThinkPad UltraBook Keyboard는 도킹이라기 보다는 태블릿을 위에 두고 쓰는 스탠드형 키보드로 중량이 600g으로 경량이다. 키보드 측에 USB 포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펜도 수납할 수 있고 TrackPoint는 탑재되지 않고, 터치 패드만 된다.
ThinkPad UltraBook Pro Keyboard는 본체와 도킹하기 위한 장치가 준비되어 있어 요가 시리즈처럼 클램쉘 모드, 텐트 모드, 스탠드 모드, 태블릿 모드에 추가로 태블릿의 방향을 뒤집어 뷰어 모드에도 대응하고 있다. 다만 중량은 900g으로 태블릿 본체보다 무겁고, 합계 1.7kg가 되는 것은 다소 아쉽다. 다소 무거운 편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시판 Bluetooth 키보드 등과 조합하여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씽크패드 헬릭스는 전체적인 인상으로 ThinkPad 10의 11.5형으로 Core M 브로드웰을 탑재한 PC라는 느낌이 강한 제품이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event/20140906_6654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