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은 전용 외장 박스를 통해 데스크탑용 GPU을 연결할 수 있는 13인치 게이밍 노트북 ALIENWARE 13을 28일부터 발매한다.

ALIENWARE 13의 뒷면에는 전용 커넥터가 준비되어 있고, 여기에 ALIENWARE Graphics Amplifier라 불리는 GPU 전용 도크를 접속할 수 있다. Amplifier에는 460W의 전원을 내장해 GeForce GTX 980, Radeon R9 290X등 시판되는 NVIDIA/AMD의 최상위 GPU를 탑재할 수 있다. 접속은 사우스 브릿지 경유의 PCI Express Gen2 x4 연결로 데스크탑 마더보드의 Gen3 x16과 비교하면 대역이 좁지만 60fps에서 게임을 할 때에는 이 대역이라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Amplifier 내부의 GPU 데이터는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외부 GPU에서 렌더링 한 결과를 노트북의 액정에 표시할 수 있다. 이 노트북 PC 내부의 GeForce는 무효가 되지만 Intel HD Graphics는 살아 있으며 외부 GPU와 옵티머스(Optimus) 상태가 된다. 또 USB 신호도 별도로 보내 4포트의 USB 3.0을 탑재하고, Amplifier의 착탈시에는 PC를 재부팅 할 필요가 있다.

이미 시판 중인 데스크탑용 비디오 카드를 연결할 수 있다는 개념의 제품을 발표하는 업체들은 존재하지만 이 제품은 28일부터 월드 와이드로 발매가 결정됐으며 실제 출시라는 점에서는 이것이 세계 최초로 생각된다.

ALIENWARE 13은 게이밍 노트북에 새로 추가되는 라인업이 되는 것으로, 기존의 14인치에 비해 39% 얇고 26% 가벼운 등 게이밍용이지만 이식성도 강조한 모델이다. 본체에도 GeForce GTX 860M을 탑재해 미들 레인지 정도의 게임에는 대응할 수 있지만 Amplifier를 사용하면 "데스크탑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으로 게임을 실행" 할 수 있다.

노트북의 주요 사양은 스탠더드 모델이 Core i5-4210U(1.7GHz), 메모리 8GB, HDD 1TB, GeForce GTX 860M, 1920×1080(풀HD) 대응 13인치, 광택 IPS 액정, Sound Blaster X-Fi MB3, Windows 8.1(64bit)를 탑재한다.

프리미엄 모델은 이에 Amplifier를 부속시킨 것, 그 외 옵션으로 2560×1440 표시/터치 대응 액정에 대한 변경이나 메모리, HDD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며 Amplifier는 별도로도 발매한다.

ALIENWARE 13의 인터페이스는 USB 3.0 ×3, HDMI 출력, Mini DisplayPort, Gigabit Ethernet(Killer 1525), IEEE 802.11ac/a/b/g/n 무선LAN, Bluetooth 4.0 등을 갖춘다. 본체 크기는 328×235×27.9mm(폭 x깊이 x높이), 무게는 2.06kg.

Amplifier는 크기가 186×410×174mm(동), 중량이 3.5kg. 현 시점에서 권장 카드는 GeForce가 980/970/TITAN Black/TITAN/780 Ti/780/770/760/760 Ti/690/680/670/660 Ti/660, Radeon이 290X/290/285/280X/280/270X/270/8970/8950/8879/8770/7990/7970/7950/7870/6990/5970.

 현재 미국 뉴욕에서 제품 발표회가 열리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달한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141028_6732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