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은 우분투(Ubuntu)스마트폰 제조 파트너로 중국의 메이주(Meizu), 스페인의 bq와 제휴했다고 밝혔다. 연내 최초의 우분투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세한 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캐노니컬은 인기 있는 리눅스 디스트리뷰션 우분투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몇 년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Mobile World Congress에서는 우분투 터치로 터치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시연하고 전진을 어필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우분투 엣지로 하이엔드 우분투 스마트폰 제조를 시도했으나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념했다. 그 때 캐노니컬의 창업자인 마크 셔틀워스는 일반용 우분투 스마트폰에 대하여 하드웨어 메이커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2014년 등장을 전망했다.
디자인은 좋았지만 3200만 달러라는 야심적인 크라우드 펀딩이 실패한 우분투 엣지 |
메이주는 중국 업체로 중국, 홍콩, 이스라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600개의 소매점을 갖고 있다. 2014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더 확대할 예정으로 우분투 스마트폰은 미국 시장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이 되려는 모습이다.
한편 bp는 스페인 전자 메이커로 전자 서적 단말기로 시작해 현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도 제조하고 있다. 2013년에는 총 150만대의 디바이스를 출하해 스페인 2위의 SIM 프리 스마트폰 업체에 오르고 있다. 이 회사도 최신 하드웨어 스펙을 가진 우분투 스마트폰을 제조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볼때 우분투 스마트폰은 현재 남미, 동 유럽이 중심인 파이어폭스 OS 와는 약간 다른 시장에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또 우분투는 처음 2개사로 시작하지만 향후 늘려 갈 의향으로 보인다.
보도 - http://ascii.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