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4일 MWC에서 개발 코드 네임 메리필드(Merrifield), 무어필드(Moorefield)로서 개발을 지속해 온 22나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전용 SoC를 각각 아톰 Z3400과 Z3500 시리즈로 발표했다.
제품 모두 22nm 공정으로 개발한 CPU코어 아키텍처(개발 코드 네임:실버몬트)에 근거하고 있으며 Z3400이 듀얼 코어, Z3500이 쿼드 코어 구성이다.
윈도우 태블릿 전용 아톰 Z3700 시리즈(베이트레일)과의 큰 차이는 GPU로, Z3700이 인텔 자체 HD Graphics Gen7을 채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Z3400/3500시리즈는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 Technologies)에서 IP 디자인으로 제공된 저전력 GPU, Power VR G6400을 채용하고 OS는 x86버전 안드로이드 4.4를 지원한다.
인텔은 지난해 가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DF(Intel"Developer Forum)에서 윈도우 태블릿 전용 SoC(개발 코드 네임:베이트레일)을 발표하고 이미 출하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2가지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최적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Z3400 시리즈가 듀얼 코어로 올해(2014년)전반에 출하가 시작되고 Z3500 시리즈가 쿼드 코어로 올해 후반에 투입된다.
Medfield | Clover Trail+ | Clover Trail | Merrifield | Moorefield | Bay Tr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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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Saltwell (1C/2T) | Saltwell (2C/4T) | Saltwell (2C/4T) | Silvermont (2C) | Silvermont (4C) | Silvermont (4C) |
GPU | PowerVR SGX 540 | PowerVR SGX 545 | PowerVR SGX 544MP2 | PowerVR G6400 | PowerVR G6430 | Intel HD Gen7 |
프로세스 | 32nm | 22nm | ||||
폼 팩터 | 스마트폰/태블릿 | 태블릿 | 스마트폰/태블릿 | 태블릿 | ||
OS | Android | Android | Windows | Android | Android | Android / Windows |
베이트레일에 내장하고 있는 GPU는 PC용 Core 프로세서에도 내장되어 있는 Intel HD Graphics. 제 7세대 내장 GPU로 2012년형 Core 프로세서(개발 코드 네임 아이비브릿지)에 내장되어 있는 GPU와 같은 아키텍처로 구성되고 있다(다만, Ivy Bridge는 GPU의 엔진이 16개 내지 6개, 베이트레일은 4개).
반면 메리필드 및 무어필드에 내장된 GPU는 Imagination Technologies가 제공하는 IP 디자인 PowerVR G6400(Merrifield)와 G6430(Moorefield)로 구성되고 있다. 원래 인텔의 모바일 아톰은 PowerVR 계열의 GPU를 채용해 왔지만 베이트레일은 윈도우의 그래픽 성능을 올리는 것을 우선으로 자사의 GPU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용 메리필드와 무어필드는 계속해서 PowerVR 계열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대 Atom Z2500시리즈(개발 코드 네임:Clover Trail+)는 PowerVR SGX 544MP2와 PowerVR 5세대 확장판 디자인이 채용되고 있었지만 Merrifield와 Moorefield 는 6세대 PowerVR G6400/G6430을 채용. 기존 소비 전력의 증가 없이 성능을 올리는 것에 성공해 안드로이드의 세계에서는 하이 엔드에 속하는 GPU다. 인텔에 따르면 Atom Z3400의 GPU는 Atom Z2500에 비해 2배의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
Atom Z3400/Z3500 시리즈는 발표 시점에서 안드로이드 4.4.2의 x86 버전을 지원한다. 인텔은 Google과 협력하여 인텔 버전 안드로이드 개발을 가속했고 현재는 ARM 버전과 차이 없이 릴리즈 하고 바이너리 트랜슬레이터를 표준으로 탑재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도 문제가 없어졌다. 따라서 OEM 업체들이 채용하는 어려움이 사라지고 있다.
인텔은 이미 XMM 7160 이라는 LTE 멀티 모드 모뎀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를 Atom Z3400, Z3500와 조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다. XMM7160은 2G/3G(HSPA등)/LTE 멀티 모드로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LTE 모뎀은 최대 15대역에 대응하고 있으며 LTE 카테고리4 에서 150Mbps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이미 삼성전자, 레노버, 아수스, 델에서 탑재 제품이 시판되고 있고 북미와 유럽 주요 캐리어에서 인증을 완료해 아시아에서도 곧 주요 인증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에 인텔은 새로운 신제품을 투입했다. 그것은 XMM7260으로 LTE-A 라고 불리는 LTE 확장 규격을 지원한다. 복수의 대역을 묶어 통신할 수 있는 모드에 따라 최대 300Mbps에서 통신할 수 있고, LTE FDD/TDD, WCDMA/HSPA+, TD-SCDMA/TD-HSPA/EDGE 같은 복수의 구성이 가능하며 투입되는 시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XMM 7260 모뎀을 탑재한 제품은 2분기에 출시가 계획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OEM 업체들이 제품을 투입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보도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event/20140224_6365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