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ple은 아이폰4의 안테나 설계 및 수신 감도에 대한 클레임이 과장되었다라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디바이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가 Apple을 떠난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New York Times지의 8월 6일짜의 기사에 의하면, 2009년에 디바이스 하드웨어 부문 상급 부사장으로 취임한 마크 페이퍼 마스터(Mark Papermaster) 씨는 이미 Apple을 퇴사한것으로 밝혀졌다. Times지는 Apple로부터 마스터씨는 이직을 했다고 전해받았지만, 그것이 사임인지 해고였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마스터씨는 일부의 아이폰4 유저가 수신 문제에 대해서 클레임이 발생한 뒤에 회사를 떠났다. 아이폰4의 안테나는 기존의 휴대 디바이스의 디자인과는 좀 다르다. 아이폰4의 GRPS나 Bluetooth, Wi-Fi용 안테나를 디바이스의 외부에 배치하여 전반적인 통화 및 신호 수신의 유지력을 높이려고 고안했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폰을 쥐는 특정 방법에 따라 신호가 감쇄한다는 유저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Apple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호 감쇄에 관한 Web 페이지를 개설, "이러한 트러블은 아이폰에 한한 것은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7월 16일에는 기자 회견을 열어 트러블에 골치를 썩고 있는 유저에게 무료로 케이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나서는, 아이폰의 안테나 문제에 관한 고객으로부터의 불평은 거의 받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같은 날 회견에 페이퍼 마스터씨는 보이지 않았다.
New York Times지는 매킨토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상급 부사장을 맡고 있는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 씨가 페이퍼 마스터씨의 업무를 계승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맨스필드씨는 7월 16일의 회견 후 기자들을 Apple의 무선 테스트 시설에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다.
페이퍼 마스터씨는 Apple의 입사전에는 미국 IBM에 재직하고 있었지만, 페이퍼 마스터씨의 전직 그 자체도 일시적인 이벤트가 있었다. Apple은 2008년 10월에 마스터씨를 IBM으로부터 뺏어 오려고 했지만 협정에 근거하여 마스터씨의 이적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IBM이 이것을 저지 했었다. 양 회사는 결국 2009년 1월의 재판 끝에 마스터씨가 3개월 후에 Apple로 전직을 하는 것에 합의했었던 과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