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igiTimes 미디어는 7월 5일, 대만 업계 관계자의 정보에서 노트 PC 메이커인 Pegatron Technology가 미국 Apple로부터 1,500만대의 차세대 스마트폰(아이폰5)의 발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아이폰5는 이미 생산에 들어갔고, 9월에 출하가 시작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Pegatron은 2011년 1분기에 Apple의 "아이폰4" 를 400만대 정도 생산했다. Pegatron은 1,000만대를 생산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아이폰4의 판매 부진으로 실제 생산 대수는 이것을 큰폭으로 밑돌았다.
DigiTimes가 보도한 9월이라는 출하 시기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서프라이즈는 아니다. Apple은 예년, 음악 관련 이벤트를 9월에 개최하고 있고, 6월의 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WWDC)에서 신형 아이폰이 미발표 된 것으로부터 차세대 아이폰이 9월에 발표될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DigiTimes의 보도는 미국의 투자 은행 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케이티·휴버티(Katy Huberty)씨가 최근에 밝힌 정보와 어긋난다. 휴버티씨는 6월 26일에 발표한 투자가용 리포트에서 "Apple의 차기 아이폰은 8월 중 하순에 생산이 개시된다"라고 밝혔었다.
Digitimes는 아이폰5에는 "아이폰4로부터의 대폭적인 개량점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기사의 첫단에서 아이폰5를 아이폰4S 라고도 밝히고 있다.
한편, Digitimes는 Apple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사정 관계로부터 얻은 정보에서 "아이패드2"용 터치 센서가 6월에 500만개 정도 생산되어 7월의 생산량도 500만개가 정도가 될것이라는 전망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