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8.1인치 액정을 탑재한 윈도우8 태블릿 아이코니아 W3-810을 발매했다.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컴팩트 바디가 특징으로 지금까지의 윈도우8 태블릿과 같은 사용법을 실현하고 표준으로 오피스를 프리 인스톨 하고 있다.
아이코니아 W3-810(이하 W3)는 윈도우8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8.1인치 액정을 탑재한 제품으로 6월 대만에서 열린 COMPUTEX TAIPEI에서 처음 발표됐다.
W3의 매력은 역시 8.1인치 액정을 적용한 윈도우8 태블릿으로 세계 최소의 컴팩트 바디를 실현하고 있는 점이다. W3의 바디 사이즈는 219×134.9×11.4mm(너비 x깊이 x높이) 무게는 약 500g, 실측에서는 496g을 나타내고, 약 340g의 넥서스7에 비하면 약간 빡빡하지만 10인치 클래스의 액정을 탑재한 윈도우8 태블릿보다 가볍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수월하다.
W3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윈도우8 태블릿 대부분에서 채택된 인텔 클로버트레일 Atom Z2760(동작 클럭 1.8GHz)를 탑재하고, 메모리는 2GB, 스토리지는 64GB의 eMMC, 프로세서와 메인 메모리 용량등 기본 스펙은 다른 Atom Z2760 탑재 태블릿과 거의 비슷하다.
성능적으로는 울트라북등에 채택되고 있는 코어 프로세서보다 떨어지지만 윈도우8의 동작은 생각보다 빠르다. 무선 기능은 IEEE 802.11b/g/n 대응, 센서는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가속 센서, 전자 나침판을 표준 탑재하며 카메라는 전/후면에 장착, 양쪽 모두 약 200만 화소.
측면 포트는 왼쪽 측면에 Micro USB 포트와 Micro HDMI 출력, 상단 측면에 microSD 카드 슬롯, 오른쪽 측면에 전원 커넥터와 헤드폰 잭을 갖춘다. 물리적 버튼은 왼쪽 측면에 전원 버튼, 상단 측면에 볼륨 버튼, 액정 오른쪽으로 윈도우 버튼을 제공한다. USB 커넥터는 Micro USB로 표준 포트로 변환하는 어댑터는 부속되지 않기 때문에 USB 주변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