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하이테크 반도체(CPU) 기업 인텔이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32억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7억달러, 1주당 이익은 전년과 같은 55센트로 확인되어 시장 예측보다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75억달러로 부진했지만 데이터 센터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9억달러, IoT 사업부가 4% 증가한 5억 5,900만달러로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특히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달 말과 다음달 초부터 차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및 윈도우10 공식 발표에 따라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부의 낙관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텔의 실적 내용중 특징으로는 기업 서버 /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시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제온(Xeon) 프로세서 판매량이 실적 발표시 마다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 부문은 한때 서버 시장의 경쟁 프로세서였던 RISC 계열(메인프레임,유닉스) 서버의 몰락에 따라 X86이 시장 전체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반증하고 있다.
실적 발표이후 인텔의 주가는 5%이상 급등했고, 인텔은 2015년 연간 실적을 2014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