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과 인텔(Intel)은 2일(현지시간) 전 세계 사무실 종업원의 IT 이용 실태 조사 Global Evolving Workforce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2개국의 중소 규모/대규모 조직 약 5,000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직장에서의 IT 이용 현황 및 추세를 분석하고 있다. 2011년 제1회를 진행한 뒤 이번이 2번째.
원 사이즈는 만능이 아니다
종업원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복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데스크탑 PC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다른 디바이스와 병용하고 있으며 태블릿이나 2-in-1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항상 다른 디바이스와 병용하고 있다. 태블릿이나 2-in-1 디바이스는 경영 간부나 신흥 시장에서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금융/의료/행정 기관을 중심으로 한 종업원의 62%는 데스크탑 PC를 주된 업무용 디바이스로 사용중이고 재택 근무의 경우는 노트북의 사용 빈도가 데스크탑과 비슷하다.
사무실은 최선이지만 무법 지대이기도
종업원이 업무를 하는 곳은 여전히 사무실이 높아 97%가 적지 않은 일정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평균 시간은 선진국이 1주당 32시간이었지만 신흥국이 26시간이었다. 또, 종업원 35%가 평균 1주일에 2시간은 사외 4시간은 공공 장소, 5시간은 재택 근무, 29시간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의 본인 책상에서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느끼는 답변은 76%인 한편 48%는 업무가 자주 중단되고, 5명중 1명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했다. 또, 종업원 51%는 직접적인 대화가 아닌 인스턴트 메시지나 e 메일로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고 한다.
생산성에 관한 논의 - 사내 근무와 원격 근무
재택 근무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 52%가 재택 근무하는 것을 사무실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생산적이라 생각하고 있다. 다만 중국/인도/터키/UAE에서는 40%가 재택 근무는 생산성이 낮다고 생각했고, 선진국의 29%는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재택 근무의 장점은 수면 시간 연장 (통근에 걸리는) 운전 시간 축소, 스트레스 감소 등이 있지만 배우자나 자녀, 부모, 애완 동물 등 집중력을 경감시키는 요인이 존재한다. 또한 운동량이 적고 간식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일+사생활=생활
기술 혁신에 의해 업무의 진행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증대해 그 결과 종업원의 64%는 업무 시간 후에도 일부 업무를 집에서 하여 신흥국은 83%, 선진국에선 42%가 업무 시간 후에도 업무 메일을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또 개인의 기술을 회사에서 이용하거나 업무용 기술을 집에서 사용 또는 운영 중인 개인적인 웹 사이트/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에 접속하는 기회가 늘어났으며 일과 개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종업원의 만족도를 얻는 열쇠는 테크놀로지
전 세계 직원들의 4명중 1명은 직장에서 제공되는 테크놀로지의 영향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테크놀로지가 제공되는 기업으로 이직을 검토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종업원이 미흡한 기술을 이유로 퇴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직장의 기술적 미래는 밝지만 완전히 자동화되는 것은 아니다
종업원들은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의해 새로운 이점이나 기능을 직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낙관적이라고 했지만 테크놀로지에 의해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키보드 대신 음성 인식을 사용", "모든 PC가 손의 제스처를 채용", "키보드와 마우스가 시대에 뒤떨어진다" 는 의견이 80%를 넘었지만 직장에서 인간의 필요성은 여전해 자신이 살아있는 생전에 업무가 완전히 자동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종업원은 34%였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141208_6792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