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BUILD 2014 개발자 회의에서 윈도우폰 8.1과 윈도우 8.1 업데이트 외 9인치 이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OEM / ODM으로 오피스 365의 1년 서브 스크립션을 포함한 윈도우 무상 라이센스 제공 등을 발표 했습니다.
발표된 윈도우폰8.1에는 MS의 첫 음성비서 코타나(Cortana)가 탑재 됩니다. 코나타는 이용자의 동작이나 질문에 맞춰 이용자의 관심사를 사전에 감지합니다.
코타나는 Cortana's Notebook에 모든 정보를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사전에 이용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행기 예약 상황에 따라 언제 출발해야 할지를 통지해 줄 뿐 아니라 소요 시간 파악을 위해 교통 정체 상황까지 확인해 줍니다.
또, 진동 설정도 이용자에게 맞춰 자동적으로 컨트롤하며 통보, 전화, 문자 메시지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폰 8.1에는 액션 센터(Action Center)에 새로운 활동이나 통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외 Data Sense나 WiFi Sense와 같은 여러가지 Sense를 탑재한 데이터 이용 상황 파악, 스토리지 용량과 효율적인 전지 이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폰용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은 InPrivate 브라우징, 패스워드 캐시, 리딩 모드가 탑재됐고, Skype와 다이어리 통합, 이용자의 습관을 파악하는 Word Flow Keyboard도 탑재 했습니다.
윈도우폰 8.1은 4월부터 프리 인스톨 된 스마트폰 판매가 시작되고 현 윈도우폰 8 유저용으로도 수 개월 이내 롤 아웃될 예정입니다. 또 퍼스널 디지털 도우미 코나타는 미국에서 곧 베타 버전이 공개되어 이후 2014년 후반에 영국과 중국에 릴리즈, 기타 국가에 공개는 2015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8.1 업데이트는 대응하는 디바이스에서 시작 화면의 전원 버튼과 검색 버튼이 계정 아이콘 옆에 배치되어 시작 화면에서 빠르게 종료가 가능합니다.
윈도우 8.1 업데이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은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단말기의 터치 또는 마우스와 키보드의 사용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표시 방법이 선택 됩니다. 이에 따라 스크린에 표시되는 탭의 수, 폰트 크기, 글꼴이나 메뉴의 사이즈가 변화하며 웹 브라우저의 온 스크린, 풀 스크린 브라우징 표시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기업용으로는 엔터프라이즈 모드 Internet Explorer(EMIE)와 Extended MDM(모바일 단말기 관리)가 도입 됩니다. EMIE는 Internet Explorer 11 상에서 Internet Explorer 8과의 호환성이 개선되며 Extended MDM은 설정이 추가되어 윈도우 스토어 앱과 웹 사이트의 화이트 리스트, 블랙 리스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8.1 업데이트는 MSDN 발표와 동시에 제공이 시작 되었습니다. 윈도우 8.1 이용자는 윈도우 업데이트로 제공되고, 윈도우 8 이용자에게는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2014년 4월 8일부터 무료로 제공 됩니다.
이번 발표 중 가장 핵심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메이커에 대해 오피스 365의 1년 서브 스크립션을 포함한 윈도우 무상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분야에서 MS의 파트너 기업들이 저가 단말기부터 고가 단말기까지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9인치 이하 모바일 디바이스에 한해서만 무료) 따라서 앞으로 매우 저렴한 윈도우 탑재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