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17일(미국 시간) 201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4 / 엑스박스 원과 같은 게임기 칩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억 8000만 달러 증가된 14억 4천만 달러, 영업 이익은 2900만 달러 손실에서 6300만 달러 순익으로 개선, 순 손실은 7400만 달러에서 3600만 달러로, 1주당 손실은 0.1달러에서 0.05달러로 개선됐다.
AMD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게임기 SoC 출하 증가에 따른 것으로 그래픽스 / 비주얼 솔루션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1% 성장했으나 CPU와 GPU 전통 사업 부분은 데스크탑 출하량이 소폭 증가한 반면 판매 단가가 감소하여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경쟁 업체인 인텔은 서버와 PC 전통 분야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달리 AMD는 게임기 칩 사업 이외의 전통 사업 분야에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 AMD CEO 로리 리드는 "우리의 혁신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GAAP 베이스로 연간 흑자 추세가 이어져 매출이 증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