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 TV 기업 컴캐스트가 케이블 TV 2위 업체인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을 인수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총 인수 금액은 약 452억 달러 규모로 주식 교환을 통해 진행 됩니다. 이번 인수에 의해 약 15억 달러의 운영 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컴캐스트의 1주당 현금 흐름도 개선할 전망으로 인수 후 컴캐스트는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추가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의 인수와 관련해 케이블 TV 4위 업체인 Charter Communications가 지난해 인수 제안을 했지만 불발됐고, 그 결과 1~2위 업체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거대 케이블 업체가 탄생하여 3위 이하 기업들의 입지가 크게 악화될 전망입니다.
인수는 연말까지 완료 할 예정이지만 향후 주주와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고, 두 회사가 합쳐짐으로써 미국 내 총 3000만 세대 이상을 하나로 묶게 됩니다.
발표문에서 인수의 장점으로, "이 합병으로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뛰어난 비디오 체험, 보다 고속의 브로드 밴드, 더 빠른 가정 내 와이파이(Wi-Fi)를 포함한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거래는 또 대폭적인 비용 절감 등의 효율화도 추진하며 미국의 기업은 보다 광범위한 플랫폼의 혜택을 받아 당사는 대기업 대상으로는 고성능 포인트 투 포인트 및 멀티 포인트 이더넷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서비스 같은 고도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또 이 거래에 의해 상보적인 광고 플랫폼과 채널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결과로서 컴캐스트는 전국 광고주에게 보다 광범위 하고, 더욱 가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