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3일(현지시간)스티브 발머가 12개월 이내에 최고 경영 책임자(CEO)에서 퇴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S는 지난 7월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기업 변혁을 목표로 One Microsoft 체제로 이행하기 위해 제품별, 기능별 부문으로 분리하고 근본적인 조직 개혁을 진행했다.
이번 성명에서 발머는 "당사의 중요 이행에서 제가 퇴임하는 것이 당초부터의 생각이다. 지금 이런 종류의 이행을 하면서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며 우리에겐 새로운 방향으로 장기간에 걸쳐 업무를 집행할 새로운 CEO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MS는 빌 게이츠를 포함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내/외로부터 발머의 후계자를 찾는다.
스티브 발머는 1980년에 MS에 입사하여 2000년부터 CEO직을 맡았고, 스티브 발머의 퇴임 소식과 맞물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