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일본의 D램 반도체 제조업체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엘피다의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에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하이닉스 외에 입찰제안서를 낸 곳은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 도시바로 알려졌다.
만일 하이닉스가 엘피다를 인수할 경우 D램 업체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으면서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3분기 기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약 45%, 하이닉스가 22%, 그리고 엘피다가 12% 정도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