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지난 2010년 1월 31일 마감된 2010 회계연도 4/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4/4분기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9% 증가한 9억 825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미국 회계(GAAP) 기준으로 1억 3110만 달러였으며, 매출 총 이익률은 44.7%로 지난 분기 43.4%에 비해 증가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Hsun Huang) CEO는 “엔비디아는 PC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4/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시장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가운데 최신 40nm 공정 칩의 수율이 현격히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차세대 페르미(Fermi) GPU 아키텍처를 통해 GPU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테그라(Tegra) 모바일 프로세서가 태블릿 PC와 같은 놀라운 신개념 모바일 기기를 가능하게 하고, 3D 비전 기술이 전혀 새로운 차원의 퍼스널 컴퓨팅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 회계연도 4/4분기 주요 성과]
•GPU 매출 증가: 엔비디아 GPU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성장하였으며, 데스크톱 GPU, 노트북 GPU, 쿼드로(Quadro) GPU의 매출은 각각 19%, 27%, 25% 증가했다.
•차세대 테그라(Tegra) 출시: 태블릿 PC에서 플래시(Flahs) 10.1, 언리얼 엔진 3(Unreal Engine 3), 1080p HD 동영상을 시연하였으며, 폭스바겐(Volkswagen)과 아우디(Audi)는 2012년부터 차세대 테그라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옵티머스(Optimus) 기술 발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한 옵티머스 기술은 노트북에서 외장 그래픽 카드의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배터리 수명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8개의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올해 여름까지 이를 활용한 50여 개의 시스템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2011 회계연도 1/4분기 전망]
•매출액은 4/4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회계기준(GAAP) 매출 총 이익률은 44 ~ 45 퍼센트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회계기준 영업 비용은 약 3억 5백만 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