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조사기관 Experian Hitwise는, 지난 2010년 4월 미국의 검색 점유율을 발표했다. 이것에 따르면 미국 Google의 검색 엔진이 71%이상의 점유율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perian Hitwise 의하면 Google은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증가한 71.4%를 차지하며 라이벌인 미국 Yahoo!와 미국 Microsoft가 고전을 하고 있다는 것. 미국의 검색 시장점유율에서 2위의 포지션에 있는 Yahoo!의 4월 점유율은 전월 대비 1포인트 감소한 14.9%, Bing은 전월 대비 2포인트 감소한 9.43%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미국 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Ezra Gottheil 씨는, "1개월의 수치만으로 미래의 동향을 말할 수는 없지만, 현시점에서는 유저가 자신이 사용하는 검색 엔진을(Google로부터 Bing으로) 바꾸려고 할 정도의 매력이 Bing에는 없는 것 같다. (중략) Bing이 Google의 점유율을 침식하고 싶다면 유저에게 초기설정이나 시작 페이지를 변경시켜 Google 대신 Bing을 입력하도록 하는 매력이 필요하다" 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거 10개월간 Bing과 Google은 치열한 싸움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달은 한쪽이 조금 점유율을 늘리거나 다른 한쪽이 약간 침체한다. 그리고 그 다음 달은 반대의 패턴이 되는 상태다.
현재 Bing은 Google의 점유율을 크게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Microsoft는 백기를 들지 않고 있다. 과거 1년 이상에 걸쳐서 검색 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Google의 점유율을 침식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돈과 개발 자원을 쏟아 넣고 있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낮지만 Bing은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구글의 점유율을 계속 공략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Bing이 실패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