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 2010에서 엔비디아 3D 비전(3D Vision)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3D PC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3D PC는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아수스(Asus), 델(Del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시바(Toshiba) 등 엔비디아의 주요 3D 파트너사들이 제조한 제품들이다.

3D PC는 현존하는 3D 액티브셔터 글래스 솔루션 중 유일하게 풀HD 1080p 해상도가 가능한 엔비디아 3D 비전 키트, 120Hz 디스플레이 및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와 같이 고선명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는 그래픽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3D 시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도 그 규모가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생방송, 게임, 사진 등의 다양한 3D 컨텐츠가 이미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3D PC 는 이러한 3D 컨텐츠를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3D 비전을 채택한 3D PC들은 현재 425개 이상의 3D PC 게임 타이틀을 지원하고 있으며, 후지필름(Fujifilm) 및 소니(Sony) 등 카메라 제조업체의 3D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3D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어도비(Adobe) 및 마이크로소프트社와 협력을 통해 3D 비디오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웹상에서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YouTube) 등의 사이트에는 이미 1,000개 이상의 3D 비디오가 올라와 있고 이들 라이브러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개최된 마스터즈 골프 대회는 주요 스포츠 경기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실시간 3D로 중계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PC용 소프트웨어 플레이어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사이버링크(CyberLink) 등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GPU로 가속된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블루 레이(Blu-ray) 3D 형태로 집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등 가정에서 3D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아수스의 제리 션(Jerry Shen) CEO는 “아수스는 노트북에서만 아니라 PC분야에서도 새로운 선도적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현재 아수스는 엔비디아 3D 비전이 장착된 노트북, 데스크톱, 일체형 PC를 내놓으면서 3D PC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수년 내로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반 PC에서 3D가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시바의 히데히토 무라토(Hidehito Murato)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3D PC는 3D 컨텐츠가 어디쯤 와 있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도시바는 사용자들이 이동 중에서도 3D를 즐길 수 있는 3D 비전 기반 노트북의 등장을 환영한다. 3D 노트북은 모든 형태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놀라운 PC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나소닉(Panasonic) 에이스케 츠유자키(Eisuke Tsuyuzaki) 북미 최고기술책임자는 “3D PC는 게임, 영화, 사진, 인터넷 등의 다양한 3D 컨텐츠를 3D 에코시스템으로 옮겨와 3D 입체 영상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제 HDMI 1.4 표준을 통해 3D PC 컨텐츠를 손쉽게 대형 플라즈마 풀HD 3D TV에서 볼 수 있고,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 3D 비전 기반 3D PC에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www.nvidia.co.kr/object/3d-vision-main-kr.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