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세계적으로 1억4,00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윈도 비스타 매출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9일 게이츠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이러한 숫자가 "판매율의 매우 급속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윈도 비스타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MS는 비스타 배포에 고전하고 있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비스타 출시 7년 전에 등장한 윈도XP는 여전히 기업 및 일반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
MS는 이미 대형 PC제조사에게 윈도XP 탑재를 중단하는 시기를 애초 계획했던 2008년 1월에서 올 6월 30일로 연기했다. 또한 일부 시장에 대해서, 초저가 PC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윈도XP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스티브 발머 MS CEO가 6월에 XP 판매를 종료한다는 결정을 재고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도 있다.
MS는 윈도XP의 판매를 지속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차세대 윈도 버전인 코드명 '윈도 7'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게이츠 회장이 지난 4월 마이애미에서 발언한 내용에 따르면, 윈도 7의 개발 일정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앞당겨져 2009년 중에 발표될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
Mike Ricciuti, 정리=김효정 기자 ( CNET 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