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ell은, 9월 29일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비지니스용 노트북 Latitude Z를 발표했다. 델은 시장의 반응을 보고 이 충전 기술을 다른 제품에도 채용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Latitude Z는, Dell이 처음으로 도입한 무선 충전 기술 탑재형의 노트PC. 전자장을 생성하는 것으로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무선 충전 전용의 스탠드는 별매). Dell이 「비접촉 유도 충전」이라고 부르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AC어댑터와 동일한 정도의 시간에 노트 PC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무선 충전 기술은, 휴대 전화등 일부의 가전제품으로 벌써 실용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Palm은 비접촉 유도 충전(유도 결합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 「Palm Pre」을 충전하기 위한 킷이 발매가 끝난 상태다. 또 전동 치약이나 전동 공구등에서도 같은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Latitude ON 이라고 불리는 부트 기능을 탑재한 것도 Latitude Z의 특징이다. Latitude ON은 Windows를 시작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으로, 베이스가 되고 있는 것은 Linux의 경량 버젼이다. 이것을 ARM 프로세서상에서 기동시키는 것으로 「스마트 폰과 같은 쓰기」를 실현. 몇 초만에 OS를 시작하여 전자 메일이나 연락처 정보 관리, 캘린더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울트라 와이드·밴드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무선 도크에 접속하는 기능도 탑재, 케이블에 번거롭게 얽매이는일 없이 본체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 무선 도크는 DVI(Digital Video Interface) 포트나 USB 포트를 사용하고, 모니터등의 각종 주변기기에 접속할 수 있다.
Latitude Z의 무게는 4.5 파운드(약 2 kg), 두께는 1인치 정도로 Intel의 저전력형 듀얼 코어 칩인 Core 2 Duo(클럭 주파수 1.4 GHz와 1.6 GHz)를 탑재했고, 2개의 SSD에 의해서 512GB의 스토리지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무선기능은, IEEE 802.11 a/g/n를 서포트하는것 외에 3G 또는 WiMAX 네트워크를 이용한 모바일·브로드밴드 접속에도 대응한다.
Latitude Z의 최소 구성 가격은 1,999달러가 될 예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이미 판매가 시작되어 있다.
보도 - http://www.computerworld.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