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HSA에 관한 기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맨틀(Mantle)을 Xbox One과 PlayStation 4(PS4)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것과 카베리용 4K 디코더 소프트웨어를 6월경 공개할 예정인 것 등을 밝혔다.
AMD가 1월에 발매한 신형 APU 카베리는 HSA(Heterogenous System Architecture)에 처음으로 대응하는 제품으로 HSA를 이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는 CPU와 GPU를 동등하게 다룰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카베리 4기 CPU 코어는 약 118GFLOPS, 8기 GPU 코어는 약 737GFLOPS의 연산 성능을 발휘하지만 HSA에 대응함으로써 약 850GFLOPS를 1개의 프로세서로 이용할 수 있다. HSA대응 프로그램의 발전은 아직이지만 HSA는 ARM, Imagination Technologies, MediaTek, TI, Qualcomm, Samsung Electronics라고 하는 기업이 단체를 만들고 어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카베리는 처음으로 OpenCL 2.0에 모두 대응하는 APU다.
카베리의 GPU 코어는 최신 GPU와 같은 GCN 아키텍처로 라데온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그래픽 API인 맨틀에도 대응한다. 맨틀은 과거의 DirectX에 해당하지만 하드웨어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는 설계로 되어 있으며 DirectX의 다양한 병목을 해결해 이미 출시된 배틀 필드4 에서는 DirectX에 비해 약 40%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이들 정보는 이미 공개가 되고 있지만 질의 응답 자리에서 AMD는 몇가지 새로운 정보를 밝혔다.
한가지는 엑스박스 원 및 PS4에 대한 맨틀 제공. 두 콘솔에서 GCN 코어가 내장된 APU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AMD는 "게임 콘솔에서는(PC와 달리)하드웨어는 고정되어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확장을 행할 수 있다. 우리는 쌍방에 대해 맨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그것의 실제 이용 여부는 그들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아직 가능성 차원의 이야기지만 실현되면 신세대 게임기와 PC게임의 호환성이 높아져 AMD 하드웨어로 최적화가 촉진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DirectX 12는 맨틀처럼 하드웨어에 대해 보다 가까워지고 병목을 해결하고 성능을 끌어올리지만 그 개발에는 AMD도 협력 하고 있다. DirectX 12가 등장하면 독자 규격인 맨틀은 조금씩 이점이 희미해지는 것이지만 AMD는 "DirectX 12의 등장은 2015년 말이며 그것을 고려하면 맨틀은 이미 사용이 가능하고 우리는 2년의 리드를 갖고 있는 셈이며 리눅스 버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실현성은 불명이지만 밸브로부터 SteamOS에 대한 맨틀 대응의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HSA 및 OpenCL의 용도에는 향후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4K(UltraHD) 동영상 규격인 H.265(HEVC)의 인코딩/디코딩이 있으며 이에 대해 "수 개월 동안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6월의 COMPUTEX에 무언가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히며 상당히 구체적인 투입 시기에 대해 시사했다.
또, 맨틀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지구의 중심에 있는 고온의 존재인 핵을 GPU에 빗대어 그것을 얇게 덮는 맨틀"이라는 것이 공식 견해라고 설명했다.
보도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140328_6418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