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Z 는 2.5 인치 SSD Vector 시리즈를 곧 발매한다. Vector는 OCZ가 인수한 인디링스와 PLX Technology의 개발 팀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6 Gbps 대응 SSD 콘트롤러 Barefoot 3을 채용한 모델. 펌 웨어 부분은 인디링스, 하드웨어 부분은 PLX가 담당해 OCZ 최초의 100% 자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OCZ의 SSD 사업은 2008년에 삼성의 SSD를 판매한 것으로 시작으로 2009년에는 인디링스, 2010년 2011년에는 샌드포스, 그리고 금년(2012년)의 초에는 마벨의 콘트롤러를 베이스로 한 모델을 릴리즈 했다. OCZ가 본격적으로 SSD의 개발에 집중한 것은 인디링스 컨트롤러부터였지만 이번 Vector는 원점으로 회귀하는 모델이 된다.
Barefoot 3 콘트롤러는 ARM의 Cortex-9 프로세서를 2개 탑재하고, 그 중 1개를 플래시 인터페이스의 관리 전용 프로세서로 특화한 Aragon Co-Processor 로서 동작시켜 안정성과 고성능 모두를 실현했다.동작 클럭은 400MHz.
또, DDR2 / 3에 대응한 버퍼용 DRAM 콘트롤러를 탑재. 실제 제품에는 1,600 MHz로 동작하는 DDR3를 2개 갖추어 128 / 256 GB 모델은 합계 512 MB, 512 GB 모델은 합계 1 GB의 대용량 버퍼를 탑재한다. NAND 플래시 인터페이스는 8 채널로, 1 채널 당 8 CE가 되고 있다. 실제 제품에는 25나노 프로세스로 제조되는 IMFT(인텔+마이크론)의 NAND 플래시를 탑재한다. 또, BCH ECC에 의한 에러 정정 기능을 갖춘다.
이 독자 콘트롤러에 의해 읽기 속도는 최대 550 MB/sec, 쓰기 속도는 최대 530MB/sec(128GB 모델만 400MB/sec)를 실현. 4 K 랜덤 읽기는 95,000 IOPS, 4K 랜덤 쓰기는 100,000 IOPS(128GB 모델만 90,000 IOPS)다. 자사의 버텍스 4를 포함한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읽기에서 뒤떨어지는 면도 있지만 Vector가 주력 하고 있는 시퀀셜 쓰기 성능 / 랜덤 쓰기 성능에서는 경쟁 제품을 웃도는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또, 데이터를 압축하지 않고 Write Amplification를 절감하는 기능, 보다 효과적인 가베지 콜렉션, 데이터 보정이나 에러를 수정하는 ECC, 독자 NAND 플래시 컨트롤을 갖추며 5년의 장기적인 보증을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