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가 고급형 스토리지 신모델 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 G1000(이하 VSP G1000)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VSP는 복수의 스토리지 장비를 하나로 통합하며 볼륨 미러링과 무정지 시스템의 이행을 간편하게 실현한다.
VSP G1000은 고성능과 신뢰성을 중시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의 플래그십 모델로 2010년 9월 발매된 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의 후계 기종에 해당된다. 제품은 16개의 FC 포트를 탑재한 디스크 배열 장치 VSP G1000, 기본 소프트웨어 Hitachi Storage Virtualization OS,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Hitachi Command Suite, 계층화 기능, 가동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VSP G1000의 주요 특징은 수많은 특허로 구성된 새로운 global virtualization(글로벌 가상화) 라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로 복수의 스토리지 장비를 가상적으로 한대의 스토리지 장비처럼 인식하게 하여 동일한 스토리지 장비를 같은 볼륨으로 인식시킬수 있다.
global virtualization는 2대의 스토리지 장비 볼륨이 항상 읽고 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나 시스템 운용에 영향을 주지 않고 로드 분산 또는 장비 교체를 실현한다. 물리 서버의 가상 서버를 사이트 간에 이동하거나 2대의 서버에서 1개의 볼륨을 공유하는 서버 클러스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장애와 재해시 서버 변경도 초 단위로 가능하게 된다.
또, 프로세서 보드의 개량으로 기존 VSP에 비해 약 3배 높은 성능을 실현하고, 랙 사이를 최대 100m의 케이블 길이로 따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 내의 설치 자유도가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