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8년경은 풀HD, HD 동영상은 유저들과 친숙하지 않았고, You tube의 동영상을 포함하여 약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음악을 듣는 다든지 라이트적인 사용이라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You tube도 풀HD 대응이 되고 720p 그리고 1080p의 동영상도 많이 보편화 됐다. 디지탈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 조차 HD대응이 되었다.
이렇게 진행 되면서 GMA950/3150 비디오 기능을 탑재한 넷북은 HD급의 영상은 부드러운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여기서 이번에는, 넷북에서도 1080p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속기를 테스트 했다.
●Broadcom BCM70012의 사양
하드웨어·가속기라고 말하면 생각나는 것은, 그 옛날 CPU가 i286/i386 인 무렵, JPEG 하드웨어 보드가 있었다. CPU 힘으로 JPEG 화상을 전개하려면 느리기 때문에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빠르게 처리하는 보드다. 이번에 소개하는 Broadcom의 BCM70012도 이 발상과 같다. 즉, CPU로 H.264등을 디코드하려면 Atom 프로세서와 같이 성능이 약한 CPU에서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전용 하드웨어의 도움을 빌린다.
같은 Atom 프로세서에서도, Z시리즈에 사용되는 Intel US15W 칩셋에 내장된 GMA500은, 동영상 지원 장치를 갖고 있어 풀HD를 쉽게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신형 Atom 프로세서를 포함하여 GMA950 과 GMA3150에는 동영상 지원 장치가 없고, 풀HD는 커녕 HD동영상도 만족하게 재생할 수 없다. 주된 용도로 NET을 즐기는 = 넷북/넷톱인데, 동영상의 고해상도화에 수반되는 NET 조차 즐길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게다가 기종에 따라서는 액정 패널만 HD 해상도……. 왠지 외로운 이야기다.
이것을 칩셋 레벨로 해결한 것이 ION 플랫폼이다.「GeForce 9400M G」를 탑재하여 싱글 코어의 Atom 프로세서에서도 풀HD 나 Blu-ray Disc 영상의 재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CUDA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encode도 빠르다.
Broadcom BCM70012는 먼저 말했던 것처럼 범용 버스에 접속하는 카드(모듈) 레벨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동사의 사이트에 있는 사양을 그대로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풀HD의 1080p 동영상이나 Blu-ray Disc에도 대응하는 것.
・H.264/AVC HP at L 4.1 1080p/1080i, 40 Mbps
・SMPTE VC-1 AP at L 3 1080p/1080i, 40 Mbps
・WMV9 (VC-1 SP and MP)
・MPEG-2 MP @ ML and MP @ HL
・QVGA to Full HD (1080p) support
・Streaming Media playback
・Blu-ray disc playback
・Protected media playback
라인업은 다수 있는데, BCM70012가 PCI Express용, BCM70010가 PCI용, 그리고 최근 발표된 BCM70015다. 이번에 입수한 것은 「BMC970012」로, BCM70012를 miniPCI Express 카드화한 제품이다. 이 카드는, HP나 Dell 등 넷북의 BTO로 옵션 취급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품으로는 잘 유통하고 있지 않다. 구매는 Yahoo! 옥션이나 eBay에서3,500엔 전후/20달러 전후로 시세가 같다. 참고로 이번에 Yahoo! 옥션으로 3,480엔(배송료 포함)으로 구입했지만, 언제까지나 이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이버는 동사의 사이트로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Windows XP, Vista, 7, 32 bit 그리고 64bit 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Linux 판은 원시 코드로 공개하고 있다.(Kernel 버젼 2.6.11이상).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는, Windows Media Player 12, Flash Player 10.1, TotalMedia Theatre(OEM판), CyberLink PowerDVD(OEM판)이 되고 있다. 같은 Windows Media Player 라도, XP와 Vista는 버젼이 11이므로 지원되지 않는다.
Flash Player 10.1은 하드웨어·가속에 대응한 새로운 버젼으로, 현재는β2가 되고 있다. 논리로적으로 DXVA(DirectX Video Acceleration/DirectShow에서 비디오 렌더링을 가속화하기 위한 API)를 사용하여 하드웨어·가속화를 진행한다. 대상이 되는 포맷은 MPEG-2, H.264, VC-1.
BCM970012(외형).miniPCIe 카드이므로 작다. 케이스는 금속 패널. 방열용으로 추측된다. | BCM970012(뒷면). 고정 나사는 부속되지 않기 때문에 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귀찮다 |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 Windows XP/Vista/7, 32/64 bit에 대응하고 있다. Linux용 원시 코드도 있다 |
●테스트.1「Intel D510MO 보드 사용 PC」Windows 7 Home Premium(64bit)
우선 최초의 테스트는「Intel D510MO 보드」를 사용했다. 이 메인보드는 Atom D510 프로세서(클럭 1.66GHz, 2차 캐쉬 512MB×2, TDP 13W)를 탑재하고, 칩셋은 Intel NM10 Express, 그리고 그래픽 칩셋은 내장 GMA3150. CPU가 듀얼 코어라고 하는점 이외에는, 최근 잘 보이는 신형 Atom N450 프로세서 탑재 넷북등과 사양이 비슷하다. 이것으로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 어느 정도 참고가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 D510MO보드에는, 보드상에 miniPCIe의 카드 슬롯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여기에 miniPCIe의 무선 LAN 카드를 장착시킨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BCM970012도 같은 miniPCIe이므로 문제는 없다.
슬롯이 있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당초 케이스로부터 메인보드를 빼지 않고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PCI 버스 위로부터 장착하게 할 수 있었다. 또한 BCM970012를 고정하는 나사 2개는 필요가 없고, 정확히 나사의 위치에 고정핀과 같은 것이 있어서 고정도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Intel D510MO.좌측으로 miniPCIe의 카드 슬롯이 있다. 일반적이라면 무선 LAN용일 것이다 | miniPCIe에 BCM970012를 장착. 메인보드를 케이스로부터 빼지 않고 장착 할 수 있었다. 또한 나사구멍의 부분에 고정핀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나사는 불필요 |
문제 없이 카드가 장착되는 것을 확인하고 전원ON. Windows가 기동하면서 드라이버를 요구하지만, 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먼저 다운로드한 드라이버의 zip 파일을 열어서 SETUP.EXE를 실행한다.(32/64비트 확인) 우선 드라이버 설치 전에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 Package SP1가 인스톨 되면서 그 이후 셋업 위저드가 시작, 메세지를 따라 가면서 「Broadcom CrystalHD Decoder」가 인스톨 된다. 디바이스 매니저를 열면 [사운드, 비디오 및 게임 콘트롤러]의 부분에[Broadcom CrystalHD Video Decoder]의 항목이 추가되고 있다.
다음으로 Adobe Flash Player 10.1β2의 인스톨을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컨트롤 패널의[프로그램과 기능]에서 Flash Player 10의 모듈을 먼저 삭제해야 한다.「Adobe Flash Player 10 ActiveX」는 IE용, 「Adobe Flash Player 10 Plugin」는 그 외의 Web 브라우저용이다. 이것을 삭제하지 않으면 10.1이 잘 인스톨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먼저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 Package SP1이 인스톨 된다 | Broadcom CrystalHD Decoder의 인스톨 |
디바이스 매니저로 확인 | Adobe Flash Player 10.1이 있는 페이지 |
Adobe Flash Player 10.1β2를 인스톨 | IE8의 애드온(add-on) 관리로 버젼을 확인 |
드라이버의 설정도 끝났으므로, Windows Media Player로 항상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는 풀HD 동영상을 재생했다. BCM970012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CPU 사용율 60% 전후로 나타나고, 움직임 자체가 편안한 감상으로 견딜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 다음 BCM970012를 사용하면, CPU 사용율은 15% 전후로 내려가고 재생 자체도 문제 없게 동작했다. 분명하게 하드웨어·가속기의 효과가 있다.
1080p 동영상을 Windows Media Player로 재생(BCM970012 제외). CPU 사용률 64%. 동영상 움직임도 좋지 않다 | 1080 p동영상을 Windows Media Player로 재생(BCM970012 동작). CPU 사용률 12%. 움직임도 좋고 쾌적하다 |
다음은 Flash Player 10.1β2를 사용하여 YouTube의 HD동영상(720p)을 재생했다. 가속기 없음 설정의 상태에서는 30fps 정도로 나오고, 문제 없이 재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영상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다. CPU 사용율도 80% 전후다. 가속기 있음으로 설정 하면, CPU 이용율은 45% 전후와 내려가고 움직임도 부드럽게 재생이 가능해졌다. 단지 풀HD 동영상(1080p)는,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잘 재생할 수 없었다.
앞의 Windows Media Player로의 결과를 보면 BCM70012 자체는 풀HD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Flash Player 10.1의 버전이 β2라는 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점은 유감이지만 Flash Player 10.1의 완성판에 기대하고 싶다.
궁금한 점은 의외로 발열이 많다는 점이다. 부하가 걸리는 재생을 계속하면 손가락으로 느낄 정도로 뜨거워진다.
●테스트.2「EeePC 901-X」Windows 7 Home Premium(32bit)
Intel의 D510MO 메인보드를 사용한 테스트가 잘 진행되어 다음은 EeePC 901-X로 테스트 했다.우선 중요한 miniPCIe 슬롯은 이 기종의 경우 무선 LAN 카드가 들어가 있다. 우선 이것을 제거하고 BCM970012를 장착해야 한다. 많은 노트북은 이 패턴으로 카드 자체는 장착이 가능하지만, 메이커 보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체로부터 무선 LAN 카드가 없어져 버리므로 곤란할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매우 작은 USB 타입의 무선 LAN 어댑터가 있으므로, 지장은 없다.
또한 사이트의 정보에 보면 BIOS와의 궁합이나, 본체에 갖춰진 miniPCIe 슬롯이 메이커 지정 무선 LAN 카드 전용이 되어 있거나, BCM970012를 인식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따라서 PC에 따라서는 허들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CPU가 Atom N270 프로세서라서 BCM970012 없이 YouTube HD동영상(720p) 재생은, 12 fps, CPU 사용율 거의 100%라서 어렵다. 일반적인 넷북이나 넷톱은 신형 Atom 프로세서를 포함하기 때문에 이 상황과 거의 같은 것이다. 절대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속기를 붙인 상태에서는 개선되어 CPU 사용율 75% 전후, 15-25 fps로 다소 끊김이 있지만 나름대로 볼 수 있는 영상이 재생된다. 풀HD 동영상(1080p)은 유감스럽지만 가속기에서도 끊김이 격렬하여 재생이 불가능 했다. 덧붙여 YouTube가 최근 테스트하고 있는 HTML5/video 태그의 재생은 가속기가 전혀 효과가 없고, 720p에서도 CPU 사용율 100%로 끊김이 격렬하여 볼 수 없었다.
Windows Media Player로의 재생은 앞전의 64bit 판과 같은 결과였으므로, 동사의 사이트에 비공식으로 지원한다고 나온「GOM Player」를 테스트 하기로 했다. GOM Player는, DXVA에도 대응하고 있으므로 BCM970012 가속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설정 방법은 아래 화면 캡쳐를 참고 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문제가 없고, CPU 사용율 35% 전후로 테스트용 풀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었다. Windows7 은 H.264에 표준 대응도 하기 때문에 GOM Player등, 타사의 미디어 player를 사용하는 경우는 줄어 들고 있지만, 예를 들면 다이렉트로 flv 파일을 재생할 때 등에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테스트.3「Gateway LT2100-51R」Windows 7 Starter
사무실의 직원이 소유하고 있는 「Gateway LT2100-51 R」(Intel Atom N450 프로세서 +NM10 Express/GMA3150)이 Windows7 Starter 이므로 테스트를 했는데, YouTube에 관해서는 거의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단지, Windows Media Player와 GOM Player로 DXVA를 사용하는 재생은 CPU 사용율은 내려가고, 약간의 시간동안 부드럽게 재생되지만, 그 이후 멈춰 버렸다. 끊김이 아니라 버퍼링이 걸리고 있는 분위기다. 버퍼링이 끝난 일순간은 부드럽게 재생된다. 이것은 이번에 테스트한 머신 고유의 문제인가 Windows Starter 고유의 문제인가는 불분명하다.
여담이지만 Windows7 Starter는 MPEG-2 디코더를 탑재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DVD 드라이브를 장착해도 그대로는 DVD 비디오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GOM Player는 MPEG-2나 DVD 비디오에도 대응하고 있으므로 Starter 유저에게는 추천한다.
Windows Media Player로 풀 HD 동영상을 재생중. CPU 사용율 12%. 순조롭게 재생고 있지만 버퍼링의 경계선에서 끊김이 발생한다 | BCM970012의 설치. Gateway LT2100-51 R는, 2개의 miniPCIe 슬롯이 있기 때문에 하나는 하프 사이즈의 무선 LAN 카드, 또 하나에 BCM970012를 장착한다 |
●테스트.4「EeePC 901-X」Windows XP Home Edition
Atom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Windows XP PC도 많다고 생각되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YouTube의 HD동영상(720p)에서는 Windows7의 32bit 판과 거의 같았다. 단지 GOM Player로 DXVA를 사용하는 재생은 재생이 시작된 순간 OS가 갑자기 리부팅해 버렸다. 몇 번을 진행해도 같은 결과여서 EeePC 901-X와의 궁합인가, 원래 이 편성이 잘 움직이지 않는가는 불분명하다. 또한 XP 부속의 Windows Media Player는 버젼이 11이므로, BCM70012의 드라이버는 대응하지 않는다.
Windows XP에 BCM970012의 환경을 구축. 디바이스 매니저, 그리고 IE8의 애드 온(add-on)의 관리로, 각각 모듈이 추가되고 있다 | YouTube로 720p 동영상을 재생(BCM970012 동작). CPU 사용율 78%. 21.04 fps, 493dropped. 끊김이 있고, fps도 20fps 정도로 낮지만 나름대로 볼 수 있다 |
●미완성이지만 장래성에 기대
BCM70012 자체의 능력은 Windows Media Player의 재생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080p 동영상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Flash Player 10.1이 아직 미완성 임에 따라, YouTube 에서는 720p 동영상을 표시하는 것이 겨우 가능한 레벨이다. 추가로 HD 재생 모드로 전환할 때 좀처럼 영상이 시작하지 않거나, 브라우저가 반응하지 않는등, 아직도 완성도는 낮다.
불안정한 점은 있지만 ION 플랫폼(AspireRevo ASR3610-A44)이라는 Atom 330 프로세서로 1080p 동영상을 여유롭게 재생 할 수 있다. BCM70012 도 최종적으로는 아이온 레벨이 될것을 기대하면서 Flash Player 10.1의 완성을 기다리고 싶다. 앞으로 신형 Atom 프로세서 + NM10 Express의 머신도 YouTube 등에서 720p/1080p 동영상을 여유롭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보도 - http://pc.watch.impress.co.jp 해석 - RAP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