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COMPUTEX TAIPEI 2015의 기조 강연에서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 본부장 커크 스코겐이 등장해 다양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 중 하나가 인텔이 그 동안 브로드웰-K(데스크탑 PC용 LGA 프로세서) 및 브로드웰-H(노트 PC용 BGA 프로세서)의 개발 코드 네임으로 개발을 계속해 온 eDRAM을 캐시로 활용할 수 있는 Iris Pro Graphics 6200(GT3e)을 탑재한 제 5세대 Core 프로세서다. 제 5세대 Core 프로세서 자체는 1월에 발표됐으나 Iris Pro Graphics 6200을 탑재한 모델은 예외가 되고 있어 이번에 정식으로 발표된 것이다.
브로드웰-K는 실제 프로세서 번호 끝에는 "R"또는"C"의 알파벳으로 조립PC 및 소형 데스크탑 PC 용으로 분류된다.
브로드웰-H는 TDP 47W의 하이엔드 노트 PC나 게이밍 노트 PC용 제품으로 말미에 "H" 또는 "HQ"가 붙는다.
또 동시에 GT3e 기반의 Iris Pro Graphics P6300을 탑재한 서버용 프로세서 Xeon E3-1200 v4도 발표됐다.
인텔은 최근 내장 GPU에 매우 공을 들여 특히 제 5세대 Core 프로세서에서는 제 8세대(Gen.8)로 불리는 인텔 GPU가 채용되고 있어 EU와 실행 유닛이 하스웰에 비해 20% 가량 늘리고 있다. 1월 시점에서 발표된 것은 주로 GT2/GT3 개발 코드 네임의 GPU가 내장된 제품이었다.
브로드웰 세대의 내장 GPU에는 크게 말하면 이하의 3개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GT2 | GT3 | GT3e | |
---|---|---|---|
EU | 24 | 48 | 48 |
eDRAM | - | - | 128MB |
GT2와 GT3/3e의 큰 차이는 EU의 수, GT2는 EU의 수가 24기인 반면 GT3/3e은 그 배인 48기고, GPU 성능이 높아진다. 단, 그 만큼 연산량이 늘어 CPU와 공유하는 메모리 대역 압박이 거세지기 때문에 병목이 되고 성능이 향상되지 않는 딜레마가 있다.
여기서 제 4세대 Core 프로세서(Haswell)세대에 내장된 제 7.5세대(Gen7.5) 내장 GPU에서 eDRAM라는 캐시 기억 장치를 온 패키지(CPU와 별도 다이지만 CPU의 패키지상에 구현)로 탑재하고 있다. 메인 메모리로부터 읽어 온 데이터를 eDRAM 상에 캐시 하는 것으로 메모리 대역 압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GPU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이번 브로드웰-K와 브로드웰-H는 그 eDRAM 탑재형 GT3e를 내장했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event/20150602_7050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