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지 7개월이 지난 2014년 10월 기준 글로벌 OS 시장 및 웹 브라우저 시장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 OS / 웹 브라우저 점유율 데이터 : (http://marketshare.hitslink.com/)
먼저 웹 브라우저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2014년 10월 시점에서 58.49%의 점유율로 1위를 독주하고 있고, 크롬이 21.25%로 2위, 파이어폭스가 13.91%로 3위, 사파리가 5.10%로 4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2위를 기록중인 크롬 브라우저는 금년 2월까지 파이어폭스에 밀려 3위를 유지했으나 3월부터 근소한 차이로 파이어폭스를 앞서기 시작해 이후 매월 격차를 벌이며 현재 약 8%의 차이로 2위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웹 브라우저를 각각의 버전별 점유율로 분류하면 기존까지 장기간 1위를 유지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8.0 버전이 마침내 인터넷 익스플로러11 버전(점유율 24.05%)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어 인터넷 익스플로러 8.0 버전이 17.31%로 2위, 익스플로러 9.0 버전이 8.68%로 3위, 파이어폭스32 버전이 7.61%로 4위, 크롬 38 버전이 6.75%로 5위, 크롬 37 버전이 6.3%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은 구 버전과 비교 했을때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속도가 검증됐기 때문에 이러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은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가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파리 브라우저는 2013년 12월 54.82%의 점유율에서 현재 45.04%로 점유율이 하락 추세이긴 하나 타 브라우저보다는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또한 19.14%로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하여 3위, 크롬 브라우저는 2013년 12월 9.70%의 점유율에서 현재 22.17%까지 수직 상승하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것은 사파리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손실된 점유율을 주로 크롬 브라우저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버전별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4.0 버전이 18.69%로 1위, 이어 16.83%의 사파리 7.0, 14.52%의 사파리 8.0, 6.95%의 크롬 38 버전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OS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시리즈가 91.53%로 부동의 1위, 애플의 맥(MAC)시리즈는 7.05%로 2위, 리눅스 시리즈가 1.41%로 3위를 유지하고, 현재의 양상은 수 년간 오차 범위의 변동만 있을뿐 고정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의 OS 점유율을 버전별로 분류했을때는 흥미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윈도우XP의 경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20%~30% 정도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0월 기준 데이터를 보면 XP 점유율이 17.18%로 크게 감소하고, 윈도우8과 8.1을 합한 윈도우8 시리즈가 약 16%로 상승해 손실된 XP의 점유율을 윈도우7도 일부 흡수하고는 있지만 윈도우8 시리즈가 상당 수를 흡수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윈도우8 시리즈와 XP의 점유율 격차는 약 0.3%로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2015년 1월~2월 내에는 윈도우8 시리즈가 윈도우XP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OS 점유율(모바일+태블릿)은 안드로이드가 46.38%, IOS가 44.23%, 자바ME 3.05%, 윈도우폰 2.38%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