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Microsoft Azure의 마이크로 서비스 플랫폼 "애저 서비스 패브릭(Azure Service Fabric)"를 오픈 소스화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수 개월 안에 Service Fabric의 개발 프로세스를 GitHub의 오픈 프로젝트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Service Fabric은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트 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플랫폼으로 컨테이너 패키지화·배포·관리를 시행하는 오케스트레이터이며 Azure 뿐만 아니라 개발 머신이나 온 프레미스, 타사의 클라우드에서도 동작하는 폭넓은 호환성도 갖추고 있다.
Service Fabric은 Azure 자체의 내부 인프라 및 PaaS 기반으로 사용되어 예를 들어 Azure SQL Database, Azure Database for MySQL/PostgreSQL, Azure Cosmos DB, Azure Event Hubs 등의 PaaS는 Service Fabric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 Azure 외에도 Power BI, Bing Cortana, Intune, Skype for Business 등의 서비스도 Service Fabric 상에 구축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ervice Fabric을 오픈 소스 프로젝트화 하고, 개발과 계획의 프로세스 전반을 깃허브(GitHub)로 이행하여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서는 리눅스용 Service Fabric의 레파지토리가 GitHub 상에 공개되고 있다. 향후 윈도우용 레파지토리, CI 파이프 라인 등 Service Fabric의 모든 소스 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ervice Fabric을 오픈 소스화 한 이유에 대해 블로그에서 밝히길, 그 동안 Azure 내부에서 대규모 분산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서 활용해 온 Service Fabric이 2015년 외주 서비스용으로 제공을 개시한 이후 고객의 핵심적인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로써 쓰이게 된 점을 꼽고 있다. 자사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의존하고 있는 플랫폼에 자사가 개발과 개발 방향성의 결정에 관여하고 싶다는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에 따라 Service Fabric의 개발 전체를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이행한 것.
Service Fabric의 개발 전체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이행된 뒤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버그 수정 지원 등은 지속적으로 제공 될 예정이다.